산성일기 - 인조, 청 황제에게 세 번 절하다 서해문집 오래된책방 6
작자미상 지음, 김광순 옮김 / 서해문집 / 2004년 2월
평점 :
절판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남한산성에서 수난을 당할때



같이 있던 궁녀의 언문일기라 알려져있었으나



문체가 한문어투인 점, 전란 당시 국서가 그대로 수록된 점, 척화파의 우두머리는



공이라 칭하면서 주화파는 이름을 그대로 적은 점 등을 미루어보아



김상헌의 아들이나 조카가 쓴 글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남한산성을 방문할 때 꼭 한번 읽어보고 갈 만한다.



그곳이야말로 역사의 현장이었으니까.



깔끔한 편집과 자료 사진, 연대표 등


학생들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라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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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이덕일 / 김영사 / 200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 지방에서는 그를 높여 송자라고 하고
어느 지방에서는 지금까지 개이름을 시열이라 한단다.
도대체 그의 진실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인조-효종-현종-숙종에 이르기까지
그의 생애를 객관적으로 조명한 책이 여기 있다.
그 유명한 예송논쟁을 이렇게 재미있고 확실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또 있을까.
인조의 자손들,효종과 효종의 아들 현종은 모두
독살됐다는 의혹을 받는데
이는 대부분 정치적 견해를 달리하는 자들이
궁지에 몰리거나 실각할 위험이 있을 때
급서했기 때문이었다.
(인조의 아들인 소현도 독살됐다..)
그 실각위기에 있었던 당의 중심인물이 바로 송시열이었다.

교과서에서 우린 그를 효종과 더불어 북벌을 주장한 인물로 배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 실상이 공개되는 이 자리는 매우 조심스럽고도 적나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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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세자 교육
김문식·김정호 지음 / 김영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조선의 왕세자 교육
김문식, 김정호 (지은이) | 김영사


왕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어리게는 서너살때부터, 안그래도 적어도 열두세살부터..
놀이방 혹은 초등학생일 때부터 그들은 엘리트 교육을 받았다.
꽉 짜인 스케줄.. 주말도 없이..어흑..
아침공부는 전날 배운것을 달달 암기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렇게 교육을 받았어도
요절하거나
암살당해서 왕이 되어 포부를 이루지못한 왕세자도 간혹 있었다..

특히 명민하고 총명했던 왕세자는
세종, 인종, 정조..
폐세자되었던 양녕대군은 놀기 좋아했지만 글씨에 능해
남대문의 '숭례문' 편액을 남기기도..

저자는 그런 말도 한다..
당대 최고의 학자들 셋이 들러붙어
어린아이 하나를 가르치는데
바보가 아니고서야 못깨우칠 일이 없을 것도 같다고...

허나, 그렇게 시작된 조기교육이
평생을 갔다고 생각하면
갑갑하도다...불쌍한 왕..

특히 을람..
왕은 국사가 너무 바빠 잠자리에 들기 전에야
겨우 개인시간을 가질수 있었는데
밤 9시 이후의 을야(乙夜)에
밀린 상소문이나 개인책(?)을 읽기었다고 한다.

새벽에 일어나 죽 먹고 공부, 윗전에 문안하기, 세자 문안받기,
아침먹고 공부, 정사돌보기,
점심 간단히 먹고 정사 돌보고 공부..
또 저녁먹고 공부..

일이 너무 많아서 공부를 좀 미루면 당장 상소가 올라온단다..
공부 쫌 하시라구.. --;

반성할 일이다.
왕만큼은 아닐지라도 나도 반드시 을람시간을 가져보리..
미니시리즈에 심취하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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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왕 - 가람역사 30 조선사회사 총서 1
신명호 지음 / 가람기획 / 1998년 3월
평점 :
품절


상품평만 보고 구입했는데 생각보다는 기대이하였다.

조선의 왕실과 외척(박영규)의 앞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들,

왕실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조금 늘린 것 같은 책이랄까..

다만 임금들의 수명이라든가 재위기간, 자식수 등에 대해

한눈에 볼수 있게 만든 표는 유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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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앞으로 주목할만한 우리 작가는?"

심윤경 작가요!
한겨레문학상으로 등단해서 '나의 아름다운 정원' '달의 제단' 단 두편으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
그녀의 차기작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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