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화의 목소리로 읽힌달까요.
하여간 그런 책입니다.
아쉬운 점은 정순왕후 그녀 자신의 이야기보다
주변인물들의 역사에 대해 늘어놓은 부분이
훨씬 많다는 것...
정순왕후 그 인물에 대한 작가의 상상력이 좀 아쉬워요.
상세하게 사진과 함꼐 잘 나와있어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이유식 재료 뭘 써야할까 고민될때 들여다보면 좋구요,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들로 구성되어있어 좋아요.
특히 월령별로 먹이지 말아야할것들 체크되어있습니다.
이 책에 의하면! 잘 모르고 아무것이나 먹이는 엄마들이
아직도 많은 것 같아요. ㅎㅎ
아쉬운 결말입니다...
뭔가 인물들이 엮이지 못한채 그렇게 떨어져나가는게..
책을 덮고나서 답답합니다.
인물묘사야, 천운영작가답게 훌륭합니다.
취재도 훌륭하고요!
하지만 엮일게 덜 엮였다는 느낌은 떨쳐버릴수가 없어요.
게다가 제목이 너무 동떨어집니다.
형과 서커스 이야기가 영 부족해서
딱 떨어지는 느낌이 안나요.
아가가 좋아해요.
아빠, 엄마,아기... 이렇게 세 장인데..
만 7개월된 아가에는 재미있나봅니다.
다만 2번째 빠니 안에 내용물이 뭉쳐서
우둘두둘해지더군요...
만 7개월 사줬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기는 하는데
2번 빨았는데 안에서 계속 화학솜이 나와요. 삐질삐질...
아가가 물고 빨기에, 좋아하기는 하지만
나중에 입에 넣지않을 때 다시 줘야겠다 하고
보관함에 넣어뒀답니다. 바느질이 엉성해서일까요?
구성은 좋은데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