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전부 미래로 던져진 기도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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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작가나 사상가는 어딘가에서 날아온 나뭇잎 한 장으로 자신의 숲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잖아. 그렇다면 우리들 독자 쪽에서도 그 책 중 한 장으로 새로운 사원을 짓지 않으면......"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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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대화를 나눌 때 단지 언어가 오가는 것을 넘어 경험과 지식, 세계가 오갑니다. 화자는 언어를 통해 상대방이 머릿속에서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도록 합니다. 경험을 지은 청자의 머릿속에서 다시 상대에게 전하고픈 경험의 청사진이 되는 언어가 탄생하지요. 그렇게 화자와 청자는 언어를 매개로 서로의 기억을 활성화하고 경험을 시뮬레이션하며 대화를 직조합니다. 결국 "대화를 나누는 동안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말이 과장만은 아닙니다. - P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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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말은 엮여 있지만, 삶은 곧바로 말이 되지 않고 말도 곧바로 삶이 되지 않지요. 삶과 말, 생각과 언어 사이에는 언제나 간극과 긴장이 존재합니다. - P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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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없는 글이 창궐할 때 저자성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할까요? - P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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