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너무 지능적이어서 바보일 수 없다 -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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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는 아무 지향도, 아무 의미도 없고, 전체란 목표와 합리의 인과적 그물 안에 가둘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란 필수불가결하게 내러티브 안에 엉켜 있는 것이지만, 다른 요소들 속에서 하나의 내러티브에는 하나의 성격이 있는데, 즉 끝이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 전체란 끝이 있을 수 없고, 끝없는 내러티브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거기에는 목표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의미도 없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어지는 결과란 우리가 세계라, 은하라, 우주라 부르는 모든 것은 혹시나 어떤 뚜렷한 내용물이 빠져 있지나 않을까요, 다른 말로 하면,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전체란 존재가 없는 게 아닐까, 그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그것이 존재한다면, 실로 존재한다면, 더 작은 전체와 이런 더 작은 전체 사이의 관계에 관한 언급들은 모두 또한 전체를 가리키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진 않습니다. 그러므로 그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무언가의 일상적 경험으로부터 또 다른 것이 생겨난다는 것도 사실이라, 거기서 또 다른 것이 생겨납니다, 우리는 분간 가능한 현재, 과거, 미래의 전체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이런 것들의 거대한 총합이 존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전체의 개념과 일치하지 않다는 이유, 무한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 아닙니다. 그것은 비존재의 이유가 되지 않습니다…. -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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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일본어 느낌이 밴 한국어와 한국어 느낌이 밴 일본어 사이에서 서성인다.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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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철학자 메이야수는 거대한 바깥의 소중함을 말한다.
거대한 바깥은 인간 없이 존재하는, 인간의 출현보다 앞서 존재했던, 실재로서 세계다. 가령,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처럼 현재는 사라진 듯 보이지만 실재하는 세계다. 메이야수가 거대한 바깥의 소중함을 말한 것은 단순히 고생대나 중생대가 지구 역사에서 중요했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태어나기 이전에 존재했던 환경이나 인간이 아닌 비인간의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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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음악에 반응해 슬픔을 느낀다고 할 때, 청취자들이 슬픔과 같은 감정과 관련되는 구체적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과연 음악적 표현과 연결되는 감정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청취자들이 음악에서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와 같은 문제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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