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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쁠라스의 악마는 무엇을 몰랐을까? ㅣ 피노키오의 철학 4
양운덕 지음 / 창비 / 2001년 12월
평점 :
품절
양운덕 선생님의 강의를 들을 때...첫 시간에 만나는 선생님은 정말 별 것 없습니다. 하얗게 변해버린 백발 나이를 알 수 없는 동안같은 피부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떠들어도 허허...웃으시며 넘기신는 여유 도대체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어찌 보면 좀 만만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강의를 가만히 듣고 있다보면 예화와 유머를 사용해 가볍게 넘기는 강의 속에 엄청난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학문에 대한 무시무시한 도전입니다. 그는 친절하게 쉬운 설명을 합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어렵고 딱딱할 것 만 같았는데 말이에요)
선생님의 책을 읽는 것을 미루다가 읽게 되었어요 역시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기존의 딱딱하고 권위주의적인 해석에 통렬한 '카운터 펀치'를 날리시는 군요^^ 이 책은 청소년들도 읽을 수 있도록 무척 쉽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읽어 보면, 대학생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선생님이 쉽게 풀어 내려고 엄청 애쓰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요 철학에 대해 알고 싶으신분들 괜히 노교수님의 딱딱하고 권위주의적인 강의를 듣지 마시고 무슨 소리인지 알 수 없게 어렵거나 번역이 서툰 철학 책을 읽지 마시고 양운덕 선생님의 책을 꼭 읽어 보세요 철학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것에 놀라시게 될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