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미와 예술
움베르토 에코 지음, 손효주 옮김 / 열린책들 / 1998년 6월
평점 :
절판


어렵다... 옳지 않다... 실망이다...이 책은 너무 어렵다. 고난도의 철학과 미학 수준이 없으면 따라가기 조차 힘든 책이다. 그림이라도 조금 넣어주지...그렇게 '완벽하고 정교한' 이론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서의 해석대로 예술도 해석되고 인간의 모든 삶이 유기체처럼 돌아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현실은 그렇게 꽉 짜여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은 설계도처럼 되어 있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진정 관심있는 것은 중세 농민, 농노들의 민요나 민화, 전설 등인데 글이 주로 성직자와 학자 위주로 쓰여졌다. 실망이다. 몇몇 똑똑한 사람들만이 문화, 예술, 아름다움을 독점하는 시대는 생명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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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2025-04-27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쎄요. 저는 참 즐겨읽는 책이라서요. 물론 원하시는 그쪽의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평가절하를 할 만큼의 책은 아니라고 봅니다. 중세를 좋아해서 에코를 좋아하다 그쪽 전공을 했기에 제겐 소중한 책이라서여요. 내용도 참 좋고 공부할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