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길 1 - 페이퍼
장 폴 사르트르 지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어렵고 자기도취적이고......솔직히 무슨 이야기인지 모르겠다. 정말 '사르트르는 랭보가 아니다.' 분명 그의 소설은 아주 철학적이고 깊은 사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가 없다. 사르트르는 훌륭한 철학자이며 사상가이고 지식인이지만 소설가로서는 정말.....엉망이다.

1권-철들나이 : 현실을 외면하는 주인공들 여러분! 철 좀 드세요!!
2권-유예 : 전쟁전에 혼돈과 불안. 전쟁이 옳다는 거야, 평화가 옳다는 거야?
3권-영혼 속의 죽음 : 전쟁 속에서 아수라장 속에서 진정한 생명의 의미와 인간의 의미, 패전국민으로서 느끼는 인간의 실존이 잘 드러나 있다.
4권-기이한 우정 : '당'에서 소외받은 인간의 모습.

과연 무엇이 자유의 길일까? 결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전쟁, 불합리, 패전, 낙오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진흙 속의 진주는 바로 현실을 직시하고 현실을 뜨겁게 살아가는 것이다. 국가가, 당이, 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가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