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년 과학사를 움직인 인물들
로이 포터 엮음, 조숙경 옮김 / 창비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사실 인문계열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과학자들은 어렵고 고지식하며 어두운 실험실에 처박혀 연구만 하는 사람들로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는 과학자들의 위대한 업적 뿐만 아니라 그들의 성장배경과 사고방식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그들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특히 3명이 마음에 와 닿았는데 정규 학교를 다니지 못하면서도 엄청난 업적을 남긴 패러데이와 라부아지에와 프리스틀리의 산소와 플로지스톤 논쟁(과학이 완벽한 것 같지만 사실 세월이 지나고 검증을 거치면 그것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된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이론이 스펜서와 헤겔등의 목적론적 사상가들에 의해 왜곡당하는 다윈...

그리 어렵지 않으며 각 사람에 대한 분량이 짧아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보면 더욱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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