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 증보판
로버트 달 외 지음, 김왕식 외 옮김 / 동명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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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관심있는 저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하는 책이다. 다만 민주주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하는 책이라기보다는 읽고나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를 답하게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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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한 어린 시절 - 부모의 사회적 지위와 불평등의 대물림
아네트 라루 지음, 박상은 옮김 / 에코리브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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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전문가 번역이라서 그런지 사회학적 개념어를 옮기는데 아쉬움이 느껴지는 것 같다. 계급/계층이 원어로 어떻게 되는지, 부르디외의 핵심개념 하비투스, 장을 그냥 습관, 현장으로 옮긴 건 너무 아쉬웠다. 개정판이 나오면 바뀌었으면 한다. 다른 부분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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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철학 -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
에티엔 발리바르 지음, 배세진 옮김, 진태원 해제 / 오월의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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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만큼 유명한 사상가도, 맑스만큼 오래를 받고 있는 사상가도 드물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은 넓은 의미로 맑스주의 전통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사상가이자 이미 독자적인 사유체계로도 인정받고 있는 에티엔 발리바르의 책이다. 이 책은 한국어판 부제인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에서도 알 수 있듯, 맑스의 사상의 정수를 다루면서도 맑스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재구성하고 있다. 맑스주의에 대한 오해 중 하나인 교조적인 맑스주의가 아닌 것이다. 200년 전 맑스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맑스의 '현재성'을 끊임없이 복원하고자 하는, 맑스를 생산적으로 점유하는 책, '열린 마르크스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 내용과 관련된 발리바르의 네 편의 논문을 추가적으로 싣어 맑스주의에 관한 깊은 이해를 돕고 있고, 맑스, 알튀세르, 발리바르에 정통하신 진태원 선생님의 해제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을 보면서 역자의 애정과 열정, 그리고 역량에 감탄했다. '입문 총서'라는 이 책의 본래 의도에 알맞게 문장을 가독성있게 번역되었고, 조금만 읽어봐도 문장이 유려하고 읽기 편하게 번역됐다는 걸 알 수 있다.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라는 부제와 함께 맑스 탄생이 200년이 지난 지금 맑스사상의 정수에 다가가면서, 또 비판적인 거리를 확보하면서 맑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맑스사상의 정수에 다가가면서, 또 비판적인 거리를 확보하면서 맑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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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100단어
미카엘 뢰비.엠마뉘엘 르노.제라르 뒤메닐 지음, 배세진 옮김 / 두번째테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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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100단어>는 맑스주의에서 중요한 100가지의 단어를 소개하고 입문하게끔 하는 목적을 가진 책으로, 대표적인 맑스주의 학자들인 미카엘 뢰비, 임마뉘엘 르노, 제라르 뒤메닐이 공저한 책이다. 일단 저자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 저자들은 한 명, 한 명 모두 프랑스 맑스주의에 대표격인 학자들이다. 맑스주의는 처음 학문이 오늘 날만큼 분화되지 못한 미분화 상태에서 정치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는데, 오늘 날 맑스주의는 정치경제학이라는 테두리에는 담을 수 없을만큼 다양한 학문분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위있는 저자들의 공저를 통해 이 책을 한층 다채롭고, 전문성을 갖게 된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책은 맑스주의 전통의 유구한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100가지의 단어를 선별하고 그것을 소개함으로, 읽는 독자가 맑스주의에 입문하게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책이다. 이미 국내에는 1980년대를 기점으로 몇 가지 맑스주의 사전들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몇 종류의 사전을 참고하며 공부해본 필자는 이 책이 맑스주의에서 중요한 개념들의 핵심에 정확히 접근하면서도 명료하고 친절하다고 느껴진다(여기에는 번역자의 실력도 한 몫하는 것 같다). 묵직한 맑스사전들과는 다른 이 <마르크스주의 100단어>만이 가진 선명한 장점이다.맑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또 맑스주의를 조금 더 정확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 같다.

맑스에 관심이 있었지만 선뜻 다가가지 못한 사람들에게, 또 맑스주의를 조금 더 정확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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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 100단어
미카엘 뢰비.엠마뉘엘 르노.제라르 뒤메닐 지음, 배세진 옮김 / 두번째테제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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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사전을 여러 권 읽어봤는데, 이 책의 장점은 명료하고 정확하면서도 친절하다. 맑스, 맑스주의가 궁금한 사람에게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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