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어렸을 때는 그냥 짧은 시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시다.
이 짧은 글에 수많은 물음을 떠올리게 하는, 대단한 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