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비밀 구름송이 생각 그림책 2
지미 지음, 심봉희 옮김 / 대교출판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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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이 너무 좋았다. 그림이 흑백으로 표현되었지만 토끼 털의 표현이 정말 부드럽고 따뜻했다. 너무나 귀여서워 한 번 쯤 꾝 만져보고 싶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토끼가 등장하고 글이 많이 없어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상상하고 함께 이야기를 꾸며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저학년 수준에서 다시 만든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이 작가를 처음 알았는데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너무나 궁금하다. 내가 느낀 따뜻함과 일상 생활에서 느꼈던 생각과 상상을 또 어떻게 표현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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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4
김재민 지음, 오동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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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순간 너무나 재미있게 한 번에 다 본 책~  

김! 찬! 삼! 정말 멋진 할아버지와 내가 정말 가보고 싶은 캄보디아를 같이 가보고 싶다.  

(아쉽게고 상상속에서만 가능하겠지만~)

남들 한 번 가기어려운 배낭여행을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두려움 없이 주저 없이  

화끈하게(?) 시도하는 저 멋진 생각과 마음~ 

난 내 꿈을 위해 현재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깊게 생각해 본다. 

지도와 카메라만 있다면 세상 어디를 가도 두렵지 않다고 말하던 그!  

난 무엇이 꼭 있어야 주저없이 시도할 수 있을까?  

카메라를 들고 멋진 백발을 휘날리며 온화하게 웃고 있는 그에게 가서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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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를 먹겠다고? 사계절 중학년문고 18
토머스 록웰 지음, 고수미 옮김, 권송이 그림 / 사계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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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을 뗄 수가 없었다. 제목부터가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는데 이야기 흘러가는 것이 너무나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지렁이 요리는 창의적이고 한 번 쯤 먹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기발했다. 읽으면서 만약 우리 나라 요리법으로 지렁이 요리를 만든다면 무슨 요리가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어른인 내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을 읽는 어린이라면 더 많은 요리방법들을 생각하느라 더 바쁠 것 같다. 

지렁이를 먹는 내기를 하는 빌리와 앨런도 그렇지만 그 내기를 지켜보는 부모들의 태도도 새삼 나 자신을 다신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저런 내기를 한다면 당장 그만두지 못하냐고 온갖 간섭과 야단과 잔소리로 끝났을텐데 동화속의 부모는 묵묵히 지원하며 공정한 내기를 위해 끝까지 지켜보며 내기를 한 아이들이 스스로 결과를 체험하고 생각할 수 있게끔 시간을 주는 우리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부모상을 보였다. 참 성숙한 부모들이다.  중학년 책이라 저학년이 보기 힘든데 엉뚱한 것을 좋아하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동화내용을 보다 각색해서 재미있는 그림책으로 나와도 좋을 듯 하다. 간만에 유쾌하고 즐거운 동화를 읽어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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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인형 - 차이코프스키 발레극
수자 햄메를레 지음, 김서정 옮김, 페터 프리들 그림 / 우리교육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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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봤을 때는 솔직히 난감하였다. 한번도 이런 책을 접해본적 없는 나로서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도저히 감이 안왔다.
그래서 우선 시디부터 꺼내 음악부터 들었다. 그런 다음 음악과 함께 쭉 그림을 훑어보았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호두까기 인형의 줄거리 보다 짧은 것이 아닌가? 아마도 어린이책이라 줄거리를 많이 줄였나 보다.

그래도 이야기의 기본 틀은 크게 변하지 않아서 이야기 흐름에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다만 그림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글자가 조금 작아 그림가 겹쳐지는 글에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호두까기 인형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음악과 함께 주인공이 되어 움직임 활동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무척 겨울과 잘 어울리는 책이라 발레극을 직접 보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이런 경험을 나눠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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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키워 준 비눗방울
김진완 지음, 서영경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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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인터넷 동영상으로 팬양의 비눗방울을 본 적이 있다.  어른인 내가 봐도 '우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만큼 화려하고 멋진 공연이였는데  이 책을 통해 팬양의 삶을 들여다 보니 정말 존경스러운 인물인 것 같다.  

 우선 저학년 보다는 3~4학년 중학년이 좋을 것 같다. 저학년은 어른들이 한 번 읽고 나서 이야기 형식으로 들려주면 좋을 듯 하다. 이야기 속의 팬양의 힘든 어린시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학년 아이들에게 조금의 설명이 필요하겠지만 전체적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겠다. 기존의 우리가 보는 딱딱한 위인전이 아니라 팬양이 실제 모습과 사진들, 공연장면들을 책 속 부록에 넣어 아이들이 보다 더 실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였고 팬양이 세계적인 비눗방울 공연를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했는지 책 속에 나와 있어  아이들이 꿈이 소중한 만큼 그에 따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위인하면 아주 먼 시대의 사람들부터 생각하는데 팬양은 현재 생존하고 있고 지금도 수많은 공연과 그에 따른 노력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기에 좋은 책인것 같다. 

만약 내가 이 책을 제작한 사람이었더라면 팬양의 공연모습을 담은 시디를 같이 부록으로 넣어서 아이들이 보다 더 가깝게 팬양의 행복한 꿈을 느끼게 할 것이다. 또한 팬양의 인터뷰 모습이나 비눗방울을 더 잘 만드는 원리 등을 말이다. 그 점이 아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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