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끝나지 않았다 - 화성연쇄살인사건 담당형사의 수사일지
하승균 지음 / 생각의나무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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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0여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세상사람들로부터 아득하게 잊혀졌던 '화성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한 형사가 이제야 세상에 내놓은 전대미문의 연쇄살인사건의 수사일지. 살인범의 행각들과 피해자 사진, 현장사진, 수사상황등을 읽어내려가며 내내 간절하게 바래지는 맘이 있었습니다. '제발, 이 이야기들이 허구이기를, 사실이 아니기를...' 열차례나 저질러진 살인행각의 피해자들은 아무 힘없는 할머니, 아주머니, 언니, 여동생이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사건속에 살고 있을 사람들을 생각하니 분노와 아픔이 치밀어 오르기도 했구요. 아직 범인이 검거되지 않아서일껍니다. 아직까지도 살인범 검거를 포기하지 않고 있는 글쓴이를 보면서 '정의는 있구나...' 생각해봅니다. 늦게나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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