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유혹하고 머물게 하는 것들
김안기 지음 / 이박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날,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조용히 맞이하여 목욕을 하게 해주고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해 주는 것, 그것이 부모이고 가정
 
   
   
  지금 1인극의 내 삶의 무대는 다수의 사람들과 뒤섞여 살 떄 보다더 더욱 복잡하고 난해하다. 이 실험실을 통해 내게 남아있는 비겁한 객관성이 주관적으로 변하고 내 정신세계가 보다 곧고 가지런해지기를 바란다.
 
   
   
  고독과 외로움은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순응해야 한다는 걸 난 이제야 받아들인다. 저항이 아니라 길들여지고 인정하므로써 내 안의 충돌로 부터 벗어날 수 있을때, 난 또다른 곳으로 내 에너지를 이동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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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Partner 2011-09-08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어느 것도 완전한 것이 없고, 절대적인 내 소유물이 될 수 없다는 데서 오는 외로움과 고독, 그것은 내가 살아가는 동안 천형처럼 날 짓누르며 내 저항을 거부할 것같다. 고독과 외로움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순응해야 한다는 걸 난 이제야 받아들인다. 저항이 아니라 길들여지고 인정하므로써 내안의 충돌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때, 난 또 다른 곳으로 내 에너지를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