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이 이긴다 - 직선들의 대한민국에 던지는 새로운 생존 패러다임
유영만.고두현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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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국발 금융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참고 견디기 어려운 경제 빙하기를 경험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뛰기 위해 달려왔다. 뚜렷한 성장 목표를 세워놓고 보다 빨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투구해 왔지만 목표가 흔들리고 허탈함과 동시에 비참함을 경험하고 있다. 왜이런 고통과 시련이 찾아와 우리에게 견디기 힘든 아픔을 주는 것일까? 위기의 본질은 의외로 간단하다. 땀과 정성, 수고와 노력이 아닌 얕은 기교에 몸을 던진 까닭이다. 원칙과 정도를 지키지 않고 지름길을 찾아 빨리 정상에 도달하는 데에만 온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펀 드와 주식의 숫자에 매몰된 정신과 아파트 평수가 주는 포만감이 삶의 거품을 만들어왔다. 한건해서 크게 벌어보자는 허황된 욕심이 허탈함과 허망함을 가져다 주었다. 일확천금을 벌어보겠다는 꿈보다 지식에 투자하여 내삶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가꾸어 보겠다는 꿈이 필요하다.
 
   
   
  성장은 완성된 목표를 향해 일사분란하게 움진이는 행진곡을 지향
하 지만 성숙은 미완성의 교향곡이나 변주곡을 지향한다. 성장은 완결된 목표를 좇지만 성숙은 미완성이기에 언제나 희망의 여지를 담고 있다. 성장은 계획대비 목표달성정도와 수준을 문제 삼지만 성숙은 목적지에 이르는 여정에 보고 느끼고 배우는 깨달음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PS) 유영만님의 글은 언어 유희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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