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 새로운 기회가 온다
SBS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 엮음 / 시공사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미래의 세상을 먼저 예상해보는 나의 직업 상 이미 ' 커넥티드' 란 용어는 작년 초부터 가끔 나왔던 단어이다. 현재의 '스마트' 처럼 쓰일 단어로  IT업계에서는 주목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래서 커넥티드란 책 제목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는 지 모르겠다. 책 내용은 SBS 서울 디지털 포럼의 세미나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사실 디지털 포럼 세미나를 지난 해 하는 줄 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내용을 음미하면서 읽어볼 수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었다. 그만큼 세미나 강연의 강사도 유명하고 내공이 깊은 사람들이고 내용도 깊이가 있다.

 

 먼 미래도 아닌 불과 2년 후 쯤에는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면 사진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자동으로 저장되고 집에 있는 스마트 tv에도 잠길 것이다. 지금도 카메라의 저장된 메모리안의 파일을 스마트폰이나 tv로 옮길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편하고 자동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커넥티드의 핵심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 뿐만 아니라 가전, 자동차와 연결성도 높아진다.

 지금까지는 소비자의 제품 구매 포인트가 디자인, 하드웨어의 성능이 주된 요소였다면 앞으로는 모바일 기기, tv,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기기 등이 와이파이, 와이다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되었는지의 여부가 즉, 커넥티드의 유용성 여부가 제품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 것이다. 연결된 모든 기기가 N스크린을 넘어 N드바이스로 되는 시기가 올 것이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이기도 하고 서울 디지털 포럼의 강사들도 이러한 커넥티드의 시대에 어떻게 할 것인가? 에 주목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만의 노하우와 예상이 책 속에 담겨있다. 이렇게 확실히 예상되는 커넥티드의 시대에 오기까지의 그들이 했던 사업과 그 효과, 앞으로의 계획도 밝히고 있다.

 10년전에 싸이월드가 사람들의 특히 젊은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많이 바꾸었다. 폐세적이고 자신을 드러내기 싫어했던 한국인들의 국민성을 바꾸어놓았다. 또한 카메라의 수요 창출과 상점, 상품의 마케팅 전략도 변경 시켰다. 현재의 트위터는 생활의 변화를 넘어선 정치의 변화를 이끌었다. 불통과 권의적인 정치인들은 이제 설 땅이 없어질 것이다. 커넥티드의 등장은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까? 지금 까지의 변화와는 차원이 다를 것이다. 그 변화는 언제나 그랬듯이 부정과 이기주의적 제도는 사라지고 공정과 건전함을 가져다 주는 변화일 것이다. 현재의 부정한 기득권자, 권력자는 사회의 변화에 떨고 있어야하지만 그런 변화조차 모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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