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공부의 바다에 빠져라 경제공부는 경제저축이다 1
이명로(상승미소) 지음 / 스마트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불과 10여년 전인 IMF 이전 시대에서는 경제 공부를 할 필요가 없었다. 금리가 10% 이상 이었기 때문에 돈이 있는 사람들은 은행에 맡기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재테크였다. 더 많은 돈이 있는 사람들은 부동산을 구입하면 되었다.  그 당시에는 주가 지수도 300~1000 사이를 순환하였으므로 주식 투자로 많은 돈을 벌기도 힘들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은행에 돈을 맡기니 주식, 채권 등 다른 투자 상품이 지속 상승하여 좋은 투자 수단이 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런 단순한 경제 환경이 부동산 열풍을 일으켰고 버락 부자가 되기도 힘들었고 자신이 하는 일이 가장 좋은 재테크라는 상식이 통하는 시대였다. 또한 지금처럼 언론도 다양하고 정보의 교류도 활발한 시대도 아니었다는 점도 한몫 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율이 은행 금리보다 높은 지금은 은행에 돈을 맡기면 자산 감소가 되는 시대이다. 단순히 금리, 물가 상승율 뿐만 아니라 환율, 취업율, 주가지수, 채권 시장, 유가, 농산물 가격, 인구 비율에 따라 경제 환경도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하여 경제 공부는 이제 일부 관심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우리 모두의 필수 항목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부동산을 포함한 금리, 물가, 환율에 따른 경제 환경의 변화를 잘 설명하였고 그에 따른 투자 상품도 제안 되어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 경제의 변화 포인트가 잘 설명되어 있고 경제 공부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도 충실히 담겨있어 경제 공부를 시작하려는 많은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을것 같다.

   

 현재의 모든 경제 환경은 국가의 정책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국가의 정책 중 다른 어떤 분야보다 경제가 가장 중요한 분야로 떠올랐다. 그래서 우리 나라도 대통령 선거에서 경제 대통령이란 포장으로 당선자가 나왔다. 하지만 경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들은 지금 뿐만 아니라 그 당시에도 시대의 흐름과는 동떨어진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는 거짓 정책이었다. 우리 모두가 경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도 해야 자신의 자산을 킬뿐만 아니라 다시는 속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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