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터너 위대한 전진 - 도전과 성취의 아이콘 CNN 창립자 테드 터너의 인생과 경영
테드 터너 & 빌 버크 지음, 송택순 옮김 / 해냄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옛 위인들의 위인전부터 현재 유명인들의 자서전까지 한 사람의 일생을 담은 자서전 읽기를 좋아한다. 재벌 회장에서 부터 정치인, 신정아씨와 같은 이슈 인물, 대통령까지 자서전을 읽어보았다.  자서전을 통해 유명인의 인생에서 공통점 두 가지만  든다면 어떤 인물이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어떤 행위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일이라도 각자의 깨달음을 주는 사건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자서전 주인공의 시각과 책을 읽는 독자와의 관점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이 책 역시 미디어 왕국 타임워너의 CEO인 테드 터너의 자서전이다. 마치 몇 사람의 일대기를 옴니버스식으로 엮어놓은 것처럼 느껴진다. 사업적으로나 개인적인 생활에서는 그 만큼 많은 일을 하였고 많은 사건을 벌이고 해결한 인물이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이란 인생의 큰 전환점이 있었고 그 전환점을 사업의 출발점으로 그의 성공 일대기가 시작된다. 그의 인생을 엿보면서 크게 세 가지 인상적인 면을 생각하게 된다.

 첫번째는  도전 정신이다. 그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교육은 혹독하고 아버지의 말대로 따르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먼저 선택한다. 아버지의 죽음 후의 사업권도 쉽게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그의 도전정신에 따라 거리 간판 사업을 이어가게 되었고 미디어 왕국에 이르게 된다.

 두 번째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이 밝다는 점이다. 그의 아버지는 유명한 간판 사업가 였고 그로 인해 거리 간판사업으로 시작된 그의 사업 영역은 모든 미디어 영역에 이르게 된다.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성공을 거둘 수 있으려면 단순히 도전정신만으로는 부족하다. 시대에 따른 트렌드와 날카로운 눈, 정확한 미래의 예측으로 그는 성공할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직감이라는 단어로 터너의 타고난 능력으로 국한할 수도 있겠지만 그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남과 다른 생각으로 예측력을 키울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점이다. 사람들은 변화를 좋아한다. 정체되면 후퇴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자기 자신, 자신과 연관된 부분이 변하기는 어렵다. 어느 정도 확보된 안정된 생활을 놓치기 싫어하기 떄문이다. 하지만 터너에게는 변화가 적은 안정된 생활은 의미가 없는 듯 보인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타고난 사업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