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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시대 부동산 - 부동산 시장이 재편된다
삼토시(강승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9월
평점 :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동산 시장은 윤석열 정권이 시작되고 난 후 2022년 큰폭의 하락이 있었다. 물론 금리의 급격한 인상 때문이었다. 부동산 거래 자체가 되지않아서 매도가 꼭 필요한 사람들은 서로 낮은 가격으로 던지기 바빴던 시기였다. 역전세 또한 심각한 상태로 다주택자 중심으로 많은 고초를 겪은 시기였다. 그분들은 그때 충격이 아직도 완전히 가신 상태는 아니다.
다행히 2023년 이후 서서히 회복하였다. 특히 서울은 24년 상승기를 거쳐 25년 들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25년 강남 토허제 해제가 불을 당겼다. 2025년 4월 정권이 교체되고 난 후 부동산 시장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 책은 그 질문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겨있다.
책 제목대로 이재명 시대 시작된 후 첫 부동산 대책인 6.27 부동산 대책 이후의 부동산 시장에 대해 쓴 책이다.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상승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 또한 크게 다르지않다.
이 책의 저자 삼토시님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이다. 평소에 삼토시님 블로그를 가끔 봐왔다. 작가가 평소에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가 있다. 바로 전세가율과 주택구입부담지수이다. 이 책 역시 앞의 2가지 테이터를 기초로 부동산 시장을 예측하고 있다. 데이터로는 가격이 낮은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상승을 전망하는 부동산 전문가 모두가 말하는 2가지 이유가 있다. 이 책 또한 동일하다.
유동성과 공급부족.
상기 2가지는 상승론자의 치트키 같다. 저 2가지만 이야기하면 모든 질문이 해결이 된다.
반면에 하락에 영향을 주는 변수도 설명한다. 전세대출 DSR 포함여부와 주택 임대사업자 매물을 꼽았다. 책의 후반부는 작가가 뽑은 추천 아파트로 내용이 채워져있다.
책의 내용은 논리적이고 알차다. 하지만 6.27대책 이후의 시장 예상이라는 주제라면 블로그 몇 편 정도의 글로 설명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