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년의 부 -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결된 세기의 책들 20선, 천년의 지혜 시리즈 1
조지 사무엘 클레이슨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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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부터 5000년 전, 즉 기원전 3000년 바빌론 시대 이야기이다.

옛날 부자 이야기.

고대 점토 석판에서 발견된 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고 해서 얼른 읽어보았다. 처음 들었던 생각은 현재의 부를 얻는 방법과 5000년 전에 부를 얻는 방법은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는지 궁금했다. 옛날에는 주식, 채권, 아파트도 없었는데 지금도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었다.

결론은 간단했다.

5000년 전에 가장 부자인 사람은 '아르카드' 란 인물이었다. 그가 가장 부자가 된 방법은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다.

' 근로 소득을 다 쓰지 않고 10%는 꼭 남긴다. 남긴 10%로 또 다른 소득을 만들어라'

얼핏 생각하면 다 아는 이야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더 나아가 10%만 남겨서 어떻게 부자가 되지?라는 느낌도 든다. 하지만 한 번 더 생각하니 부자가 되는 방법을 너무 잘 맞게 요약한 한 문장인 것 같다. 5000년 전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그대로 통용될 수 있는 최적의 요약법.

5000년 전에도 그랬는데 더 나아가 지금은 근로소득뿐만 아니라 금융 소득, 부동산 소득 등 기타 소득도 있으니 더 빨리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세상에 좀비 하나만 있어도 금방 전 세계가 좀비로 뒤덮인다. 좀비가 좀비를 양산하듯이 쓰지 않고 남긴 돈이 돈을 양산하는 방법이다. 현재의 용어로 복리의 마법을 잘 설명한 문장인 것 같다.

'돈의 속성' 이란 책에 나오는 '빨리 부자가 되기 위해선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 하면 된다'라는 말에 공감한다. 한 줌 한 줌 모래를 옮겨 산을 옮기듯이 한 푼 한 푼 모여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속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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