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암기카드 A - 초등1-3학년 영단어 암기카드
Mr.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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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 카드

한글을 처음 배울 때 한글 카드를 많이 이용한다. 사과, 배, 바나나 등 과일 종류를 묶거나 비행기, 자동차, 배 등 운반에 관련된 용어 등을 묶는 등 관련된 단어들을 여러 가지 그룹으로 묶어서 보통 발생된다. 그 카드를 가지고 아이와 암기 놀이를 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친 적이 없는데, 아이는 요즘 " 이것은 영어로 어떻게 돼?" 하고 자주 물어본다. 우리가 쓰는 언어나 미디어에서 영어가 많이 쓰이니 당연한 현상인 것 같다. 한글 암기 카드처럼 영어 단어를 아이와 게임하듯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던 중 이 책을 만났다.

책의 구성

이 책의 구조도 아이가 어렸을 때 썼던 한글 카드와 동일하게 구성되어 있다. 책의 모든 페이지를 손으로 뜯을 수 있도록 접는 선이 그어져 있다. 한 페이지마다 4등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가로, 세로 접는 선이 추가로 있다. 그래서 먼저 한 장을 떼어낸 후 다시 가로, 세로로 분리하면 1장당 4장의 암기 카드를 만들 수 있다.

암기카드 앞면엔 영어, 뒷면엔 한글로 되어 있다. 물론 앞뒷면의 구분이 좀 모호하지만 말이다. 앞면은 문장으로 된 예문이 적혀있고 그림도 곁들어 있다. 예를 들면 " 우리 Baby가 엄마에게 안겨 자고 있어요"라고 적혀있고 아기 그림이 그려져있는 식이다. 아마 Baby가 뭐지?.. 하고 궁금증이 들면 뒷면을 보고 확인하라는 의도로 느껴진다. 물론 뒷면에 "아기"라고 적혀있다.

좋은 점 및 아쉬운 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단어 암기를 게임으로 하는 아이디어가 좋다. 어떻게 하면 공부가 아닌 게임으로 즐길 수 있을까를 많이 고민하여 구성한 책으로 느껴진다.

아쉬운 점은 잘라서 카드로 만들었을 때 종이의 두께랑 질이 단어 카드로 보기에는 약간 부족하다. 책의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고려한 점이었겠지만 약간은 아쉽다. 추가로 단어마다 제시한 예문끼리의 연결성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각 단어별 예문을 연결하여 스토리를 만들 수 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단어 연결 시 스토리가 구성된다면 게임의 종류도 추가될 수 있을 것 같고, 암기도 용이해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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