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으며 경제공부에 대한 [지대넓얕]이라 생각했다.
#지적대화를위한넓고얕은지식 이란 책이 연상되었다.
경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조금만 깊이 있는 질문을 하게 되면 망설이며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
나도 그런 사람들의 한 명이다. 알 것 같기는 한데 딱히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그런 것...
참 애매하다. 이렇게 애매하면 모르는 것이다. 단지 포장하고 싶어 대충 알겠다고 말하는 것일 뿐이다. 나의 진실이다.
경제를 접하고 경제속에서 살고 있지만, 정작 설명하라면 할 수 없는 모습. 우리 대부분의 모습이다.
이 책을 통해 경제 상식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르던 용어도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각을 갖추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경제전문기자의 노하우를 잘 담아낸 책이다. 칼라로 제작된 책이어서인지 더 이해가 쉬웠고, 가독성이 좋았다. 정리된 표와 그림이 설명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경제 초보들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