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4 - 율리우스 카이사르 (상)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4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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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를 보신 분들은 다 알겠지만, 작가 시오노 나나미는 유독 율리우스 카이사르에게 열광합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책들에 비해 지면을 많이 할애해 쓴 이 책은, 시오노의 열정이 어느 권들보다도 넘쳐납니다. 다른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를 읽지 않더라도, 이 4,5권은 한두번쯤은 읽어보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오노처럼이나 율리우스 카이사르라는 인물에 빠지지 않고는 배길 수 없게 될 겁니다. 하지만 시오노에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자신의 책을 역사평설이라는 모호한 울타리에 가두어서 내용이 점점 부실해지지는 않고 있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시오노가 지금까지 쓴 책 중에서 , 4,5권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정말 읽지 않으면 후회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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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 전5권
크리스티앙 자크 지음, 김정란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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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세스.. 이 책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유명한 소설입니다. 사실이 왜곡된 부분은 몇가지 있지만, 탄탄한 소설적 구성이 이를 비판할 수도 없게 만듭니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모세에 대한 이야기인데, 성경같은 내용과는 달리 모세의 신분을 다르게 설정했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이집트에 대해 관심이 없었더라도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게 되는 매력을 가진 책입니다. 전 5권으로 방대한 분량이기는 하지만 한번 빠져 읽기 시작하면 금방금방 다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중고생들에게도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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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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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데미안을 4번 읽었습니다. 겁도 없이 초등학교 3학년때 처음 읽었던 것이 처음이었고 (물론 이 때는 무슨 내용인지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만_) 초등학교 6학년 때 읽었을 때는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렴풋히는 알 수 있을 것도 같았습니다. 중2때 읽었을 때야 겨우 이해했는데, 그 뒤에 한번 다 읽었을 때마다 느낌이 달랐습니다. 유년시절에 한두번 읽었다 책을 놓아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다시 읽기를 권합니다. 고전은 괜한 고전이 아니니까요. 대립된 두 세계의 통일이라는 이 책의 주제는 어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깊은 감동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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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에어 -상 범우비평판세계문학선 28
샬럿 브론테 지음, 배영원 옮김 / 범우사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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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적 제인에어를 지경사 판으로 (물론 얇은 책으로)읽었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도 굴복하지 않고 로체스터와의 사랑을 이루어 가는 제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좀 더 자라고 나서 범우비평판 제인에어를 읽은 소감은 좀 더 달랐습니다. 제인의 심리의 세밀한 묘사는 정말 돋보이고, 어린이판(?)으로 읽었을때는 나오지 않았던 사실들-제인 에어와 로체스터는 각기 미인과 미남이 아니었다(어린시절의 로체스터에 대한 환상이 깨지긴 했지만)-은 저를 즐겁게 하기 충분했습니다. 저는 서양 고전을 읽고 싶다면 범우사의 책들을 적극 추천합니다. 번역이 제일 잘되어있고 책 뒤에 나오는 비평도 훌륭합니다. 가난하고 못생겼지만 자신의 의지를 이루어 나가는 제인의 모습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국소설을 좋아하시는 분께도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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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MBC 느낌표 선정도서 소설로 그린 자화상 2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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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씨의 책은 언제나 잔잔하지만 깊은 감동을 남깁니다. 이 책의 후속작은 6.25 전쟁 속에서의 혼란했던 시기의 박완서 자신의 모습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이 후속편도 읽어 보았지만 그 전작인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이 책은 느낌표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되어서 아직도 베스트셀러인 책이기도 합니다. 유년 시절의 아렷한 향수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꼭 읽어보아야 할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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