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바이올린
돈 맥켈러 지음, 김형옥 옮김 / 성경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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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부소티라는 바이올린 제작자는 자신의 바이올린이 세계적으로 알아 준다는 것은 알지만, 자신의 마음에 흡족함을 주는 바이올린을 만들지 못해서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부소티의 아내 안나는 하인, 체스카를 찾아가 태어날 아이의 점을 쳐달라고 한다. 체스카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의 점을 칠 수가 없다며, 안나의 점을 쳐준다.

안나는 죽었다 새로 태어나며 많은 곳을 여행하기도 하고 또 멀리 바다를 건너 여행을 하기도 하며, 한 남자의 사랑을 받기도 하고, 그 사람을 파멸로 만들기도 하며, 위기와 시련과 사랑,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심판하기도 하고 나중에 여행을 끝내고 안식을 찾는 다는 점꿰를 듣게 된다.

그 후, 안나는 아이를 낳다가 아이와 함께 죽고 만다. 그리고 부소티는 아내의 장례를 미룬뒤, 자신의 공장으로 와서 아내의 팔목을 긋고 혈액을 받아서 바이올린에 바른다. 그것이 레드 바이올린이 된다. 안나의 영혼은 부소티의 '레드 바이올린'과 함께 많은 곳을 여행하게 된다.

참 재미있게 읽었었다. 앉은 자리에서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그것은 무엇보다 다른 책들에 비해 얇고 그래서 그런지 지루하지 않게 읽었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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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夜
강란숙 지음 / 성경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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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12밤의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지니라는 주인공 여자는 알란이라는 애인이 있다. 지니는 알란과 사소한 일로 다투고 헤어지게 됐고, 시간이 지난 뒤에 자신의 사랑이 잘 못 된것을 깨닮고 사랑을 다시 찾는다. 그녀는 몰랐지만, 지금의 애인과 사귀기 전의 연인, 조니에게도 똑같은 실수를 한다. 사소한 오해로 훌쩍 그의 곁을 떠난 지니...

지니는 바쁜 알란에게 조금은 신경질이 나있고, 둘은 자주 싸우게 된다. 사랑이란 우연한 기회에 오해를 하게 마련이 듯이 둘도 그렇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을 다시 찾을 무렵, 그리고 알란이 자신의 일을 버리고 휴가차 그녀의 해외 발령을 따라 나가서 기로 한다. 이들의 사랑에 실연은 끝이고 탄탄대로가 펼쳐지리라 생각했는데, 지니는 자신의 물건을 가지러 조니의 집에 갔다가 그들의 헤어지게 되던 원인이 오해였음을 알고 떠나기전 조니와 알란 사이에서 갈등을 한다.

사랑이란 참으로 이상하기도 하고 예쁜 것도 같다. 12밤의 사랑이라, 어찌보면 12밤 동안 주인공이 알아가는 사랑의 정의라고 할 수도 있다.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술술 잘 읽히는 소설이다. 무엇보다 사랑을 다룬 소설이기 때문에 가슴이 뭉클하고 공감이 가는 면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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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지 드레드
데이빗 비숍 / 서지원 / 199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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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미래 소설로 지금의 경찰과 같은 그런 위치의 져지 드레드가 죄인들을 벌하고 심파하는 내용의 소설이다. 미래의 있을 법한 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흥미 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사건은 여러가지로 나열이 된다. 우선 메가시티 원을 향해 떨어지는 한도시와 그것을 막으려는 져지들의 머리싸움과 새비드라는 악당과의 대결... 이야기는 흥미 진진하게 전개 되고 미래의 SF 소설이라 신기하기도 하다. 이런일이 가능할 것도 같고, 실현 불가능 할것도 같고... 하여간 재미있다. 날라 다니는 오토바이와 그리고 지문인지 소총, 많은 것들이 신기하고 흥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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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K
곽경택 지음 / 성경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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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메디컬 미스터리로 재미있는 책이다. 기적이란 있을 수 없는거지만, 이 소설은 나름대로의 기적을 그리기도 한다. 강지민이라는 의사는 신내림을 받은 무당의 자식으로 남동생이 하나 있었다. 남동생은 어렸을때 죽고 말았고, 동네 사람들은 동생이 태어나면서 마을의 저주를 품고 태어나, 동네에 안좋은 일이 있다고 했다.

그 후, 강지민은 소아 아이들의 수술실에 들어가서 알 수 없는 기를 뿜어내며, 의학적으로 죽을 수 밖에 없던 아이들을 기적적으로 살려낸다. 그리고 강지민으로 부터 이상한 기를 받아 살아난 아이들과 같은 종양이 강지민의 뇌속으로 이식된다. 그것은 죽은 동생의 영혼이 형으로 부터 자신과 같은 고통을 당하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다 20살 정도의 새연이란 여자를 아이를 만나고 그녀에게 사랑을 느낀다. 하지만 지민은 한번만 더 그런 능력을 사용하면 자신이 죽게되는 걸 알면서도 새연을 살리기 위해서 지민은 다시 야간에 몰래 수술을 감행하지만, 새연은 그런 지민의 의지를 물리치고 지민에게 있던 동생의 영혼을 안고 떠난다.

지민의 동료인 지수는 항상 그런 지민을 걱정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지민을 도울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지민이 조금씩 받아들인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의학 소설을 처음 읽는 거라 조금 혼돈 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책의 앞부분에 용어 설명이 정리되어 조금 그 혼돈을 막을 수 있었고, 참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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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스티븐 킹 지음 / 영언문화사 / 199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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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읽은 소설이다. 아내와 아내의 정부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로 들어온 앤디 듀프레인이라는 남자가 19년 동안 수석용 망치하나로 벽에 구멍을 조금씩 팠고, 마를린 먼로의 포스터로 벽의 탈출 구멍을 막았다. 밤을 새면서 벽을 망치로 파고 그 부스러기를 주머니에 넣었다가 운동장에 버리기를 19년 동안 끈임없이 한 끝에 탈출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축구장 3배만한 크기의 오물 배수관을 기어서 탈출했다.

그 누구도 알지 못했던 탈출, 19년 동안 많은 동료 죄수들과 지내면서 듀프레인은 자신의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쳤고, 그리고 도서관을 맡아서 운영하는 한편, 교도소 간수들의 세금 탈세를 도와서 편안한 교도생활을 했다. 모범수 생활을 하면서도 쇼생크를 탈출하는 그 날을 위해 끈임없이 노력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그는 자신이 교도소에서 간수들을 도왔을때 비밀 계좌를 개설하고 그 곳에 많은 간수들의 탈세한 돈을 예치해 두었다. 그리고 신분증도 새로이 만들어 그 누구도 그가 듀프레인이라는 것을 모르게 했다. 그는 그렇게 완벽한 탈출을 했다.

나는 이 소설을 보면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 있기도 하고 너무나 재미있어서 부피가 꽤 나가는 책임에도 불구 하고 금방 읽었다. 그래서 내가 스티븐 킹을 좋아하게 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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