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 지음, 천선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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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부사 소방단> 

이케이도 준(저),천선필(역) | ㈜소미미디어


하야부사로 이사를 온 소설가 '다로'

낯선 아버지 고향의 시골 생활에 적응해간다. 

모두가 힘을 합쳐 살아가는 산촌 마을.

'다로'는 '하야부사 소방단'에 들어가게 된다.


산골 마을에 화재가 발생하면 

초기 진압을 위해 마을의 

글만 쓰던 그가 화재 진압에 투입되며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평화로운 이 작은 마을에 연쇄 방화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 

시골 마을을 뒤흔드는 

4건의 방화사건과 발견되는 시신.


마을을 불태우는 방화범과 마을의 비밀.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바라보게 되는

마을 주민들의 문제와 삶.


평화롭고 아름답다 생각했는 풍경들이

그 속의 삶은 여러 가지 사정이 숨어있다. 


지금 우리네 삶 속에 일어나는 문제들을

작가는 탄탄한 구성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재미를 준다. 


이케이도 준 작가의 매력이 담긴 추리 소설.

반전에 반전의 묘미에 빠져봅시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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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들 - 방탕하고 쟁취하며 군림하는
루시 쿡 지음, 조은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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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대학교에서 리처드 도킨스의 제자로 

동물학을 전공하던 루시 쿡.

그는 도킨스와 다윈, 아리스토텔레스 등 

진화론의 관점에 의문을 던진다. 


이 시대를 살아가며 자연 속 무리 위에 군림하는

암컷들의 이야기는 흥미롭게 펼쳐진다. 


자연은 편견이 없다. 

암컷이고 수컷이고 수많은 동물들의 특색을 포용한다. 


사회적 일부일처와 성적 일처일부 사이의 차이만큼

자연은 포용한다. 

그 사이 편협한 인간만이 고정관념으로 

수 세기를 거짓된 믿음을 고집해왔다. 


그동안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맹신하며 

알고 익혀온 과학적이란 것이 

문화적으로 오염되어 현실을 왜곡했다. 


<암컷들>은 우리가 그동안 정설이라 부르던

편견들을 과감히 무너트린다. 

융통성 없는 결정론적 성의 관점에서 벗어나

다양성과 투명성으로 진실을 바라보게 한다. 


상징적인 지성 그 이상의 존재에 도전장을 던지며

대담하고 과감하게 진화생물학을 담았다. 


경이로운 '암컷 생물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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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너머에
베니아미노 시도티 지음, 마리안나 발두치 그림, 이현경 옮김 / 현암주니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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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너머에> 베니아미노 시도티(지은이),마리안나 발두치(그림) | 현암주니어


높은 벽에 가로막힌 블루베리 거리.

벽 너머 무엇이 있을까요?

그 너머에는 뭐가 있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벽은 항상 그 자리에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은 벽 넘어가 궁금해요.


어느 날, 벽 너머에는 노랫소리가 들려왔죠.


벽 너머에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여자인지 남자인지

같은 아이들일지 궁금해집니다.


어느 날, 페데리코가 엉뚱한 질문을 했어요.

"벽 너머 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할까?"


한 아이의 질문에 아이들은 벽 너머를 향해

자신들의 모습을 보이기로 마음먹어요.


풍선을 날리고, 막대기에 모자를 걸면서

벽을 넘어서

또 다른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을 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함께 만들어요.


구겨진 종이로 표현된 거대한 벽은

함께 행동하고 소통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얇디얇은 종이에 불과함을 보여줍니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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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고고학 - 돌과 뼈로 읽는 인간의 역사 사계절 1318 교양문고
김상태 지음 / 사계절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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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뼈로 만든  도구를 찾아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장님이신

김상태 작가님이 전해주는 고고학 이야기.


문자 이전의 역사를 탐구하는 고고학으로 

구석기 시대로 여행을 떠난다. 


흙 속에 잠자고 있던 돌과 뼈가

세상에 나오면서 인간의 시대가 펼쳐진다. 

인류의 식생활 지평을 확장시킨 찍개.

나무로 창을 만들고, 

창끝에 날카로운 돌을 장착하며 

도구 생활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재미가 있었다.

찍고 찌르고 자르고 부수고 

잘 만든 주먹도끼의 다양한 기능은

효율성 극대화된 도구를 보여준다.  

돌과 뼈를 연구하며 

알아본 인류의 생존과 발전의 역사가 너무 흥미로웠다.  


고고학의 시대로 초대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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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뇌과학 - 뇌과학이 풀어낸 마음의 비밀
폴 J. 잭 지음, 이영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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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우리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소비 심리를 예측할 수 있다는 말에 끌렸다. 


뇌 활동의 측정으로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인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 

이때 특별한 경험으로 분비되는 물질들로

우리는 '몰입'을 하게 된다. 

도파민과 옥시토신의 끊임없는 분비로

몰입을 하게 하며 이때 특별한 경험은 충성 고객으로 만든다. 


나 또한 내가 소비하는 제품의 충성고객 중 한 명이어서

몰입을 통한 충성고객 유치가 흥미로웠다. 


몰입은 시장의 성과를 예측할 수 있으며, 

몰입 경험은 충성 고객을 만든다.

이렇듯 몰입을 이해한다면 사람들의 소비 패턴과 

상호작용의 사회적 가치를 알게 된다. 


이 몰입의 경험이 우리를 움직이게 하고

마음은 따라오게 된다는 것이 신기했다.

신경과학자가 전하는 소비심리에 대한 

뇌과학과 심리학의 조합은 나에게 즐거운 몰입감을 주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뇌가 하는 일과

실제로 뇌가 하는 일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가슴의 울림으로 마음을 이끌어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었다. 


우리의 뇌는 정말 신기하고 비밀이 아직도 많은 것 같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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