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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걷기 수업 - 두 발로 다다르는 행복에 대하여
알베르트 키츨러 지음, 유영미 옮김 / 푸른숲 / 2023년 5월
평점 :
위대한 철학자들이 건네는 걷기의 철학.
작가가 도보여행을 통해 깨달은 철학으로
우리에게 인생의 기쁨을 전한다.
그리고 그가 체험한 행복한 시간과 경험을 담아
영혼의 산책으로 초대한다.
자연 속을 걷으며 우리 삶의 철학과 연결해 신선했다.
자연과 직접 접촉하며 풍경을 바라보며,
일상을 잠시 멈춰 자신과 소통하게 해준다.
천천히 풍경을 바라보며 길을 거닐듯
<철학자의 걷기 수업>을 찬찬히 읽으며
구절 구절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다.
풍경을 바라보고 한 구절을 읽고,
길을 거니는 사람을 보며 길 위의 철학을 되새겼다.
소크라테스, 호메로스, 아리스토텔레스, 노자, 공자, 괴테, 탁닛한 등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지혜와 함께한 발 한 발 철학 여행을 떠난다.
현자들의 걷기 예찬론부터 의학적 영향, 신체적 변화에 이르기까지.
한 발 한 발 내딛는 이 걸음이 나에게 다가오는 행복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영혼 깊숙이 숨겨진 자신을 바라보며
길을 거닐다 보면 새로운 나를 바라보게 된다.
걷기를 즐기지 않는 이에겐
자연 속에서 걷고자 하는 동기를,
걷기를 좋아하는 나에겐
이 책의 여운과 함께 자연 속을 거닐게 합니다.
막연히 걸어만 다녔던 과거의 나였다면,
이 책을 읽은 후의 나는
고대 철학자들과 함께 사색하며
자연 속에서 '나'를 찾으며
행복과 기쁨을 만들고자 행동하게 합니다.
오늘이 인생의 길을 거닐다 뒤돌아봤을 때
미소 지어질 아름다운 시간이길 바랍니다.
걷기와 함께 우리 안의 행복을 찾아봅시다.
온전하고 완전한 고요에 이를 때
우리는 자기 자신을 만난다.
<우파니샤드>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