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공 벌레 - 진짜 내 이름 노란상상 그림책 107
올가 데 디오스 지음, 김정하 옮김 / 노란상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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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 데 디오스 작가의 <몬스터 마을>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몬스터 마을 새 친구를 소개합니다. 


산꼭대기에서 태어난 까만 벌레.

벌레 주위에 사는 곤충 친구들은

이러쿵저러쿵 한마디씩 충고를 늘어놓았죠. 

이렇게 하면 나처럼 될 수 있어. 

저렇게 하면 우리처럼 빛날 거야. 

누군가는 인내 하라 말하고 다른 이는 푹 쉬고 잘 자라고 해요. 


하지만 결과는 그들과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되죠. 


일상적인 곤충들의 삶에서 벗어난

남들과 다른 까만 벌레의 자신을 찾는 과정을

재미나게 담아내고 있어요.


남들과는 다른 나.

타인이 말하는 기준에서 벗어나 '나'를 찾아 떠나는 멋진 모험.


남들과는 조금 다르지만, 

특별함을 가진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 


제 이름을 스스로 짓기로 마음먹은 모든 친구들에게.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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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 이상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어느 날 밤 인생그림책 31
볼프 에를브루흐 지음, 김완균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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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고 신비롭고 환상적인 어느 날 밤

한밤중에 폰스는 잠이 오지 않았어요.


"밖에 나가서 산책하고 싶어."


혼자서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아

아빠를 졸라 함께 나가기로 했죠. 


어둠이 가득한 밤. 

토끼도 자고, 채소 가게 아저씨도 잠든 밤. 

개구리도 자고, 황새도 자고 있어요. 

주위가 온통 깜깜한 밤.

아빠는 아이의 손을 잡고 길을 거닐며, 모두가 잠든 시간임을 

차근차근하게 도손도손 이야기해주죠. 


하지만, 폰즈의 눈에는 멋진 세상이 밤에도 펼쳐지고 있어요. 

미키가 날아다니고, 고릴라와 손잡고 길을 거닐어도 보고, 

강아지 다리도 건넜어요. 


낮은 채도와 명도가 주는 고요함 속, 

다양한 콜라주 기법으로 표현된 

아이의 상상세계는 기묘하면서도 환상적이다.

피곤함 가득 담긴 아빠의 표정과 

아이의 흥미진진한 표정이 대비되며 

유쾌함을 선사한다. 


'한밤중에는 온 세상이 깜깜하고 고요하기만 하지.'


반쯤 감긴 눈으로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 

이제 꿈나라로 갈 시간이에요. 


폰즈가 만난 멋진 산책은 꿈일까요?

여러분도 무궁무진한 어두운 밤 상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아요.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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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내 방 출입 금지 킨더랜드 픽처북스
김지희 지음 / 킨더랜드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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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누가 방에 들어왔던 것 같죠.

내가 없는 사이 내 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어요. 

범인은 누구일까요?


다섯 가지 표지판을 이용해

동생에게서 내 공간 지키기!

  

지키고 싶은 나의 공간을 문을 잠그는 방법 대신

일상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표지판을 이용해 

유쾌하고 기발하게 나만의 공간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초록색 네모와 동그라미 안내 표지판,

파란색 동그라미 네모, 오각형의 지시 표지판,

빨간색 세모 안 노란색 세모의 경고 표지판, 

더 강력한 금지 표지판,

그리고 소개할 것이 있다면 갈색의 관광지 표지판이 있어요.


안내하고, 지시하고, 경고하고, 금지하고, 소개하는 

다섯 가지 표지판을 이용해

동생에게서 내 공간 지키기!


직접 만든 특별한 표지판으로 

다양한 표지판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여러분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순간이 있나요?

나만의 안내판으로 내 마음을 표현해 보아요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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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친절한 이슬람 역사 -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가 단숨에 이해되는
존 톨란 지음, 박효은 옮김 / 미래의창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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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로 접한 이슬람은 

전쟁과 테러가 연상되는 부정적이고 비극적인 나라다. 


단편적으로 미디어에서 보여주는 

분열되고 과격한 중동문제에 대해

갈등의 뿌리에서부터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1400년 중동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이슬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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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거인과 아기 신나는 새싹 213
김종혁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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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숲속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이야기. 

숲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뭉쳐있던 바위가 

조심히 기지개를 켜며 천천히 일어나요. 

돌거인의 하루가 시작되죠. 


산책을 시작하려는 그때


'으아앙'


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려요. 


이게 무슨 일이지요?

엉덩이에 웬 아기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지 뭐예요?


돌거인은 처음 본 아기에 당황했어요.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물가에 내놓은 아가라는 말처럼

돌거인은 아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어둠이 내린 숲속에서

전혀 다른 두 세계가 만나며 만들어가는

하룻 밤의 환상 같은 이야기. 


어둠 내린 숲속에서 두 세계의 만남.

돌거인과 아기는 우연한 계기로 낯설지만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생김새가 달라도 말이 통하지 않아도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죠.

마음이 이어진다면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함께 즐겁게 헤쳐나갈 수 있단 걸 보여줍니다.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점점 이 두 캐릭터에 빠져들며 

다음에 펼쳐질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됩니다. 


푸르른 어둠이 내린 배경 속 낮은 채도 사이 달빛이 깃든 숲의

돌거인과 아기의 환상적인 이야기.


연약한 아기와 단단한 돌거인이 만나

포근하고 따뜻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숲속에 사는 돌거인과 길 잃은 아기의 꿈같은 하룻밤!


전혀 다른 세계가 만나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마법 같은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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