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부채 파란 부채 햇살그림책 (봄볕) 63
이영림 지음 / 봄볕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발표가 두려워 마음을 숨기던 지우의 손에

우연처럼 건네진 두 개의 바람.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던 순간.

장래희망을 말해야 하는 그 앞에서

지우의 마음은 더 무겁게 흔들린다.


팔랑팔랑

살랑살랑


무엇이든 크게 만드는 빨간 부채

무엇이든 작게 만드는 파란 부채


그 순간 우연히 불어진 바람은 

이야기의 방향을 바꾼다.

누군가를 돕고 싶은 작은 마음이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를 타고 번져가며

예상치 못한 웃음을 불러온다.


커졌다가 작아지고,

피어났다가 흩어지는 순간들 속에서

교실은 한바탕 소란이 생기지만

아이들에게 그  하루는 

오래 오래 남을 장면이 된다. 

지우는 그 속에서

자신의 마음이 향하는 곳을 알게된다.


자신 또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이가 되고싶다는 작은 마음


빨간 부채와 파란 부채의 대비되는 색상 속에

포근하게 번지는 색감이 겹쳐지며

이야기는 한층 더 따뜻하게 숨을 쉰다.


아이들과 함께 이 책을 함께 읽은 후

각자의 꿈을 종이 위에 그려

부채가 되어 서로의 바람을 부쳐줄 때,

이 이야기는 더 이상 책 속에 머물지 않았다.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커져라 커져라 주문을 외우던 순간

이미 우리는 그 꿈에 다다른 것 같았다.


나에게도 묻게 된다.

나는 어떤 꿈을 키우고 싶은지.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부채로 만들어 

흔들어 보고 싶은가요.


모두에게 살랑살랑

꿈이 이루어지는 바람이 불어오길 바라봅니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햇살그림책63 #봄볕 #빨간부채파란부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