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엄마에게
한시영 지음 / 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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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관계는 무엇일까.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식의 마음을 후비곤 한다.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저래"

"어떻게 저런 사람이 '엄마'를 해냈을까"


'술 냄새' 짖게 배인 엄마의 체향

돌봄이 필요한 나이에

그 따스함을 받지 못한 이.

죽일 듯 엄마를 바라보다 

엄마가 되어 지난날을 바라보며

그 마음을 다시 헤아려본다. 


어쩌면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따스함을 받지 못했을 뿐

그들은 우리를 키워냈다.


죽일 듯 미워하기도

정말 마음을 다해 사랑하기도

작은 한 마디에 실망을 하고

또 사랑해 보려고 노력한다.

성실하게 사랑을 한 우리.


그게 엄마와 딸 아닐까


사랑과 증오 속에서 우리는...

오늘도 우리의 사랑을 찾고 있는 것 같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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