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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아 ㅣ 내일의 숲 11
송우들 지음 / 씨드북(주) / 2024년 5월
평점 :
시간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타임 노마드'
수많은 경로와 접점 사이에서
진실과 답을 찾아 낯선 시간을 여행한다.
주인공 '니아'는 엄마를 따라 시간 소멸에서 탈출한 '타임 노마드'다.
한 시간에 24시간 이상 머물 수 없어
무수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
엄마가 남긴 인공 지능 '버거' 그리고 규칙들.
시간 지정 기능 고장으로 부품을 찾아 떠난 과거에서
우연한 사고로 같이 미래로 넘어온 '은우'.
은우와 니아는 함께 시간을 넘나들며
진실과 답을 찾아 나선다.
공간과 시간을 넘나들며 설계도 속 부품을 찾아
떠나는 여정들은 모험 가득하다.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모르는 무수한 시간들의 나열 속.
낯선 시간 속으로 과감히 뛰어드는 소녀의 용기가 놀랍다.
그 장면 한곳으로 들어가 답을 찾아 떠나는
용기와 모험을 응원하는 나를 발견한다.
'시간 난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청소년 SF 소설로 과학기술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니아'는 '시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P. 154
미래이면서 과거인 것, 과거이면서 미래인 것.
그리고 그 사이에 현재의 니아가 있다.
도착이 어디든, 모든 시간은 니아에게 현재니까.
'니아'는 주체적으로 행동하며
자신이 선택한 길로 과감히 나아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어떤 시간을 선택해 현재를 살아야 할 것인가?' 생각하게 한다.
우리에게 24시간이라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공평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책 속의 시간 여행을 함께 떠나며
현실 속 나의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