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마티아스 뇔케 지음, 이미옥 옮김 / 퍼스트펭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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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튀는 홍보 경쟁의 시대. 

서로 얼마나 의미 있는 결과를 얻었는지 칭찬받고 인정받고자 과시한다. 

시끌벅적한 과시 속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있는 것은 약점이 된다. 

유튜브나 인스타 등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살았고 어떤 결과를 냈는지 요란하게 드러내는 세상. 


끊임없이 더 노력하여 쟁취하고자 하는 성공 

더 인정받고자 나를 잃어버린 삶, 누군가를 밟고 상처를 내어 성취한 성공 등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든 성공 강박에 대한 통찰이 흥미로웠다. 

화려한 포장지를 감싸며 자신을 드러내기 급급한 지금의 시대적 행태를 보여주며

그 속의 공허한 민낯을 바라보게 한다.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세상에서 조용히 자신의 존재감을 빛내며 

능력을 발휘하며 신뢰를 얻는 사람들. 

그러한 삶을 선택한 사람들과 그러한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이 책은 내면의 평온함을 향한 길을 알려준다. 

지금의 요란한 과시 성공 시대에 더 현명한 삶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삶에 대한 태도와 행복의 방향성을 위해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가. 

인간의 가치는 '성공과 목표'로 측정되는 게 아니다. 

자기중심을 잡고 묵묵히 겸손을 선택하여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겼다.  


1부는 보여주는 삶이 아난, 자신을 위한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한 삶에 대한 시선을 담았다. 

2부는 기분은 선택할 수 없어도 태도는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준다. 

3부에서는 드러내지 않아도 빛나는 현명한 삶의 방식인 '겸손'에 대해 다뤘다. 


우리는 하나뿐인 이 삶을 어떻게 현명하게 살 것인가?

겉으로 보이는 것에 취중 하기 보다 좀 더 내면에 더 많이 품어 내는 거라 말한다. 

남을 위해 요란하게 포장하며 자신을 내세우기 보다 

자신의 소중한 삶에 집중함으로 인생은 더 편안해질 것이다. 


"분명하고, 둥글고, 흠 없이 완벽한 건 0밖에 없다."

-발터 라테나우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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