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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한 세계에서 우리가 나비를 쫓는 이유
조나단 케이스 지음, 조은영 옮김 / 원더박스 / 2023년 11월
평점 :
2102년의 지구.
태양의 대격변으로 멸망한 세계.
극소수의 생존자만이 지하 벙커에서 살아가는 암울한 시대.
플로라와 엘비는 백신을 만들기 위해
제왕나비의 행적을 따라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캘리포니아 숲에서 기후변화와 살충제, 서식지 파괴로
2021년 99.9%가 사라져버린 제왕나비.
작가는 인류의 끝에서 마지막 열쇠를
우리가 멸종으로 몰아간 제왕나비로 설정했다.
작은 날개를 움직여 계절에 따라 머나먼 여정을 떠나는 제왕나비.
멸망한 세계에서 인류 생존을 위한 '백신'의 결정적인 열쇠가 된다.
끊임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 인간은 '희망'을 놓지 않고
답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잘 짜인 구성으로 우리에게
생명 다양성과 인류 미래의 방향성을 전하는 SF그래픽노블.
끊임없는 위험 속에서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박진감 넘치는 모험,
야영 시 유용한 지식들과 재미로 마지막 장까지 손을 놓지 못할 것이다.
"꼭 기억해.
'천천히' 움직이고, '철저히' 공부하고, '언제나' 확인하라!"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