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 마땅한 사람들
피터 스완슨 지음, 이동윤 옮김 / 푸른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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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찾아온 의뢰인 ’조앤‘ 

그는 과거 자신과 연이 있는 학생이었다. 

미행을 하며 사건에 집중하던 어느 날.

갑작스런 의뢰인의 바람난 남편과 내연녀의 죽음.

그들이 죽은 후 의뢰비가 도착한다. 

그 속에 담긴 편지 한 통. 


불현듯 킴볼은 예전 조앤이 작성한 

의미심장한 글을 떠올리며 

헨리는 조앤에게 이용당했다는 느낌이 든다. 


킴볼은 조앤과 나눈 모든 대화, 

그녀가 말하는 태도, 

행동하는 방식에 대해 곱씹었다. 


그는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살인자와 손을 잡는다.

퍼즐을 맞추듯 하나씩 시작된 조사.


모든 사건은 잘 짜인 각본. 

틀 안에서 만들어진 살인 시나리오. 

완벽한 계획.

그 끝은 죽여 마땅한 이.

악을 행한 자에게 악으로 되갚음하는 그들. 


과거부터 이어오며 완벽했던 시나리오지만

킴볼의 수사로 빈틈이 보이며 틀어지기 시작한다.


사건의 실마리를 보여주는 ’시‘

시구절들을 되새기며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쳐 보는 재미로 소설에 더 몰입하게 한다


뒤틀어진 심리를 살인 사건과 함께 절묘하게 엮어

속도감 있게 우리를 사건 한가운데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살려 마땅한 이에 대한 기준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극의 진행 속에서

마지막에 살아남아 있을 자는 누구일까?


<본 도서는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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