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ㅣ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5월
평점 :
마감일은 다가오고
각종 연체금은 독촉되고,
양육권 소송까지 앞둔
로맨틱 스릴러 작가 핀레이 도너번.
카페에서 편집자와 나누던 대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놓인
접시 아래 쪽지.
현금 $50.000
해리스 미클러
알링턴 노스리빙시턴 가 49번지
"제 남편을 죽여주세요."
겁 많고 소심한 스릴러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대화가
누군가에게는 킬러들의 수다로 들리며
그녀의 인생을 뒤바뀌는 쪽지를 받는다.
와우~~~~ 이렇게 의뢰가 들어오다니.
쪽지 한 장에 책의 흐름은 흥미로워진다.
카페에서 편집자와 나누던 대화가
은밀한 킬러들의 수다가 되면서
살인 의뢰장을 손에 쥐게 된 그녀.
결국 의뢰자의 남편을 따라가는데
얼떨결에 킬러 데뷔를 하게 되는 그녀.
주인공은 로맨틱 스릴러 작가지만
이야기는 로맨틱 코메디 스릴러로 흘러간다.
올해 본 소설 중 강추하는 책.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긴장감 넘치며
반전의 재미를 주는 구성은 단연 독보적이다.
작가에서 얼떨결에 킬러가 된 로맨틱 스릴러 작가
'핀레이 도너번'의 이중생활이 궁금하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