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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2 - 엄마 좀 바꿔 줘 ㅣ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2
김혜정 지음, 신민재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평점 :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1권 '소원을 말해 봐' 이은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2권은 '엄마 좀 바꿔 줘!'
어린이들의 마음속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지랖 도깨비 오지랑.
도깨비방망이를 한 달간 압수당했어요.
그래서 아이들 소원을 들어줄 수가 없게 되었죠.
시시때때로 아이들 마음속 소리가 들리는 오지랑에게
하민이의 마음 속 외침이 너무 시끄러워요.
엄마에게 억울하게 게임기를 빼앗긴 하민이는
오지랑을 만나 억울함을 호소해요.
"엄마는 맨날 나한테 잔소리해.
나보고 좀 바꿔라고만 해.
왜 나만 변해야 해?
나도 엄마가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오지랑은 하민이의 간절한 마음을 받아들어
고고 전당포로 향하죠.
하민이는 소원을 말해요.
"잔소리 안 하는 엄마로 바꿔 줘!"
고고와의 거래로 하민이가 꿈꾸던
엄마로 바뀌었어요. 하지만…
“엄마가 잔소리도 안 하고, 게임기도 실컷 하면
좋을 줄 알았는데 왜 기분이 별로지?
엄마는 껍데기만 엄마야. ”
하민이와 도깨비 고고의 한판 승부!
엄마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 한가득 듣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는 책.
엄마를 사랑하지만,
끊임없는 잔소리에 '엄마 좀 바꿔줘!'라는 아이의 외침은
엉뚱하면서도 유쾌함이 묻어난다.
책 중간중간 그림책처럼 구성되어
시각적으로 보여줘 소설의 재미를 더해준다.
학교로 가게된 오지랑의 이야기 3권이 벌써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