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산드라증후군 - 나와 가까운 사람이 아스퍼거증후군이라면?
오카다 다카시 지음, 김유숙.최지원 옮김 / 학지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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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인 관계 회피를 보이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배우자의 낮은 공감 능력과 무심함으로

아내가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 심신장애를 겪는 것을 '카산드라 증후군'이라 부른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트로이 왕의 딸 카산드라, 신화에 뿌리를 둔 카산드라 증후군.

문제의 근본 원인은 파트너와의 관계에 있으며, 그것이 변하지 않는 한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자신을 아껴줘야 하는 존재가 오히려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고, 불안정한 애착으로 신체 증상에도 영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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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 증후군은 부부 사이의 애착 문제라고는 하지만 부부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의 관계에도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미 부모와의 불안정한 관계를 경험했으며, 그것이 파트너와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카산드라 증후군에서 벗어나 현실을 잘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과거를 돌이켜 보는 힘과 공감 능력이 필요하다. 회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문제를 탓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돌아보는 힘을 통해 우리는 잘 살기 위한 훈련을 시작해 보자.


친밀한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 사례를 통해 실질적인 방향성을 알려 준다.

잘 살기 위해 우리가  필요했던 건 작은 공감이었을 것이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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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징후가 보일 때 개선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만으로도 여러 명의 삶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P25

환자의 증상만으로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무슨 일이 생겼는지를 진단하고 추적하는 것이 이런 사례의 개선과 예방에는 필요하다. - P39

돕거나 걱정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이러한 행동을 ‘강방적 돌봄‘이라고도 부른다. 이런 강박적 돌봄은 어린 시절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부모의 기분을 살피면서 부모를 위로하거나, 비위를 맞추면서 자란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 P64

부모가 좋다고 판단하여 공부나 어떤 규칙을 지나치게 강요하면 결과적으로는 학대가 된다. 이런 문제는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일어나서, 이런 타입의 사람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공감하며 상호적인 관계를 만들기보다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고 만다.
- P89

애착 체계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다. 앞에서도 서술한 것처럼, 옥시토신은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기능이 저하되면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심신증 등의 문제를 초래하기 쉽다. - P105

카산드라증후군은 자신을 아껴줘야 하는 존재인 파트너 때문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음으로써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애착 기능저하라는 이중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카산드라 증후군은 더 애처롭게 느껴진다.
- P106

관계의 어긋남이 생기는 근본 원인은, 회피형은 이득이나 규칙적 가피를 두는 반면, 불안형은 공감이나 애정에 보다 많은 가치를 두기 때문이다.
- P111

혹시 파트너가 괴로워하거나 짜증이나 분노를 터뜨리면서 자신을 공격한다면, 그것은 경계 신호인 공시에 아직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의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 P144

필요한 것은 파트너의 특성을 잘 이해하여 그 사람의 행동 원리나 사고 패턴을 적절한 수준에서 존중하면서 함께하는 것이다. - P167

장애나 곤란을 겪고 있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쌓는 커플은 장점을 찾는 능력이 뛰어나다. 장점을 찾아 그것에 감사하는 경우가 많다. 장점에 주목하는 것은 둘의 관계뿐만 아니라 행복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P180

과거를 돌이켜 보는 힘과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회복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문제를 탓하는 것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에게도 문제가 없었는지를 돌아보면서, 상대의 입장에 서서 감정이나 노력을 배려했는지를 되돌아봐야 한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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