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이화정 지음 / 현암주니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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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바다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시원하고 드넓은 바다가 보이는

부산의 영도 흰 여울 마을 


바다로 나간 할머니를 뒤로

골목을 탐방하며 시간을 보내죠.


심심해 바다로 나온 아이를 보며

할머니는 주먹밥 안 먹으면

거인이 가져간다는 할머니 말에

집으로 뛰어 올라가는 아이


집에 도착하니 정말 주먹밥이 없어요.

그러자 꼬르륵 소리를 내는 거인이 있어요.

배가 고픈 거인이 먹은 거였어요.


아이는 이 거인과 함께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멋진 추억을 공유하죠


배고픈 거인과 엄마가 그리운 아이

둘이 함께 어우러져 

잔잔하며 따듯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낮이고 밤이고 엄마의 품이 그리운 아이에게

선물을 주고 영도 주민들을 내려다볼 거인


하염없이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 

아이는 시원하기도 때론 시리기도 한

바닷 바람을 하염없이 맞으며 간절하게 

빈 소원을 거인을 보답을 한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네 전설과 어우러진 따뜻한 이야기.

9척 거인은 아이의 주먹밥을 얻어먹으며

아이에게 보답하고 싶었나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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