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비밀 친구
경혜원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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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엄마

바쁜 아빠

홀로 견디는 아이. 


주말에 아빠랑 엄마에게 찾아간 아이는

아픈 엄마에게

'재미있는 공룡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다 깜빡 잠든 아이에게 

부드러운 목소리가 다가온다. 


"그다음은 뭐야?"


'두리'라 소개하는 공룡과 함께 

책도 읽고, 산책도 하고 함께 놀면서

그동안 힘겨웠을 아이의 마음을 

‘두리가’ 포근하게 감싸줍니다. 


조금씩 일상의 회복과 용기를 주는 

소중한 나의 커다란 친구 '두리'


"하고 싶은 말 모두 나에게 들려줘. 내가 들어줄게."


무채색의 아이에게 포근하게 다가와

조금씩 따스한 색으로 채워주는 '두리'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그림체로 표현되어

위로와 힘을 더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립고 힘들 때,

"네가 그리우면 이 풍경을 떠올릴게. 너도 그래 줄래?


저마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우리에게

살포시 다가와 따스한 위로와 힘을 줍니다. 


"그럴 수 있어 괜찮아..."


‘두리’라는 이름처럼 

우리는 혼자일 때보다 둘이서

그리고 그 이상이 함께한다면,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이 

우리와 함께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릴적 나의 커다란 친구에게 

너는 그곳에서 모두와 함께 행복하니?

난 이젠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었어.

나의 커다란 친구.

언젠가 만나게 되면 이젠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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