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할머니와 놀이터 - 제27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비룡소 창작그림책 75
구돌 지음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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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놀이터에서 어슬렁거리던 고양이 '그루'

지루하기 짝이 없는 어느 봄날

정자에 낮잠을 즐기시던 일곱 명의 할머니를

우연히 깨우면서 재미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일곱 할머니들의 각양각색 재주를 보면서

고양이 그루는 놀라워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각진 일러스트들의 과장된 모습들은

의외의 박진감을 주면서

할머니들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뻣뻣해지신 할머니들의 몸과 동작들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쿵, 붕, 풍, 쿵더쿵 쿵더쿵

의성어와 의태어를 통해 책 읽는 재미를 줍니다.


할머니들의 재주를 통해

일곱 할머니가 살아온 젊은 날의 여운도 느껴져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할머니들도 지나온 청춘. 그 젊은 날의 조각조각을 맞추며

일곱 가지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가슴에 스며듭니다.


"지나간 시간이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엄청나게 멋진 거군요!"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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