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미련은 없지만 태어났으니 재밌게 살아보려는 매일의 고군분투!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노래 첫 소절을 듣는 순간 오소소 오른 소름은 잊지 못한다. ‘천재다.’ 이후 그녀의 독특한 노래와 무대는 종종 찾아보고 즐겨 듣는 음악이 되었다. 독특한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로 생각했던 음악가 '안예은' 첫 에세이집 <안 일한 하루>를 통해 그녀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쉽지 않은 인생사에서 아픔은 아픔대로, 즐거움은 즐거움대로 오롯이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러한 자양분을 바탕으로 멋진 음악이 탄생한 것 같다. 유쾌하게 살아가며, 자신의 꿈을 꾸며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앞을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멋졌다. '뭐 어떻게 해. 이렇게 됐는데. 다음에 잘하자~' 살다 보면 아주 가끔의 행복과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기에 살아갈 수 있는 거 아닐까? 나도 그녀처럼 재밌는 것을 하며 살아보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된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