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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평점 :
내가 힘들 때, 좋은 사람과 함께할 공간이 있다는 것은 큰 위로와 용기가 된다.
이 책은 실제 효고현 고바야시 서점과 서점 주인인 유미코씨가 모델로 쓰여진 소설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져서 인지 생동감이 더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든다.
도쿄에서 오사카로 출근하게 된 신입사원 오모리
그녀가 '고바야시 서점'에 방문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풍성해 진다.
성인으로 세상에 나가면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불안과 힘든 나날들.
그녀는 그럴 때 마다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를 만나며 힘과 용기를 얻는다.
이 책은 사회인으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기를 보여준다.
그리고 틈틈이 고바야시 서점의 유미코씨의 인생 이야기를 보노라면,
한 사람이 살아감에 많은 이들의 도움이 필요했다는 걸 알게 된다.
자신의 삶에서 다양한 도움과 용기를 감사히 받아들이며,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그들의 삶을 통해 위로와 행복을 느끼게 한다.
세상에 나와 따스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하다면,
<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를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지원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그 대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에요." - P46
이상하게도 일, 회사, 주변 사람들의 ‘좋은 점‘ 찾기를 일과로 삼자 갑자기 눈에 비치는 풍경이 달라졌다. ‘나는 운이 좋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나를 위해 딱히 아쉬울 것 없는 어른들이 몇 명이나 합세해사 다양한 일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이다. - P92
장사란 뭐니 뭐니 해도 참고 계속하는 게 중요하지. 누구든 깍듯하게 접대하는 것. 만에 하나 불량품이 있다면 성실하게 대응하는 것. 거짓말은 하지 않는 것. 너무도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이런 일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손님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거야.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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