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가능성 -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조민진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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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흘러가는 작가의 마음과 기분처럼.

그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며 

작가의 생각과 공간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생각이 담긴 책 그리고 그림.

다른 듯 다르지 않은 공간과 풍경 속에서

작가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그림은 그림.

책은 책이라  생각했던 나에게

책과 연상되는 그림의 이어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작가의 공간 속으로 조용히 들어가 

심혈을 기울여 고른 서른 두 권의 책의 내레이션을 통해

서른일곱 점의 그림을 감상하기에 금상첨화였다.


어릴 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만화에서

잔잔한 감성을 울리는 고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들과 그림 속 풍경들은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다음을 꿈꾸게 해준다.


내일은 어떤 책을 읽으며,

또 다른 내일을 만들어 볼까 생각해 본다.

편안한 것이 우아한 것. 자신을 위해서든 타인을 위해서든 편안해져야 우아해진다는 것...저자는 편안해지는 것도 훈련하고 연습해야 한다고 말한다. 훈련과 연습은 습관을 만들고, 습관적 행동은 결국 자연스럽고 편안하며, 사람은 자연스러울 때 우아해진다는 논리다. 그리고 또하나, 자유로우면 편안해진다고 했다.
- P17

‘너만큼 나도‘ 혹은 ‘나만큼 너도‘외롭다는 공감과 이해가 번진다. 그래.인생이란 결국 땀과 눈물의 결정체다. - P31

정말 좋아하면 확신하게 되고 확신이 서면 행동으로 이어진다. - P55

때로 역사는 한 사람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묻는다. 개인을 헤아리기보다 전체를 돌보는 심판이기에 그렇다. 그림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름다움이 있듯 역사가 외면하는 슬픔도 있다. - P123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나는 궁극적으로 행복을 위해서 읽는다. 알아가고, 느끼고, 공감하고, 차이를 발견하고, 꺠달으면서 기쁘고 만족스러워지기 때문이다. - P143

인생은 받아들이는 만큼 풍요로워진다. 책에 담긴 좋은 말들을 끊임없이 받아들여서 더 좋은 나를 이루고 싶다. 내가 수시로 자기개발서를 탐독하는 이유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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