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공감 - 정신건강을 돌보는 이의 속 깊은 사람 탐구
김병수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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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이 책에 정신과 의사로서 

자신의 성찰과 더불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담아내고 있다.


삐거덕 거리기도 하고

좌절하며 그 자리에 멈춰 버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래도 앞으로 간다.


혼돈과 혼란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은

그 속에서 희망을 잡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우울과 불안이 가득한 상황 속에서

인생을 한 편의 비극이라 믿더라도 

우리가 보일 수 있는 최선의 자세는 

하루하루를 용감하게 살아내는 것일 테다. p.23


행복을 위한 삶을 원하지만, 

행복이란 쉬이 내 곁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상처도 많고 고민도 많은 게 우리네 삶.


나에게 집중하며 파고들기 보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물음에 행동으로 답하자. 


나의 수많은 감정을 받아들이고,

나는 나로서 지나온 과거가 아닌

변화된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행동하며 나아가자. 


지나온 과거도 나지만,

변화될 미래의 모습 또한

여전히 나 이면서 다른 존재로 성장해 갈 것이다. 

어쩌면 우리 인간은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겪을 때마다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신화를 마음속에 하나 둘씩 만들며 살아가게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 P20

인생을 한 편의 비극이라 믿더라도 우리가 보일 수 있는 최선의 자세는 하루하루를 용감하게 살아내는 것일 테다. - P23

우리에겐 한계가 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다.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이 세상이 만들어낸 신화다 - P24

환자도 자기 몫의 노력을 해야 한다. 무리한 걸 하라는 게 아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억지로 하라는 뜻도 아니다.각자의 상태에 맞춰 실천 가능한, 아주 작은 행동을 쌓아나가야 한다 - P40

자기계발서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인간의 모습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럴 듯해 보여도 이상화된 자아상은 허구다.....우리가 인생에서 추구해야 할 최종 목표가 우상을 따라하거나 완벽해지기 위함이 아니라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유한 나를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란 걸 절대로 잊어선 안 된다. - P48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보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에 행동으로 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운명이 던저준 목표를 향해 헌신할 때 우리는 비로소 진짜 나를 알게 된다. - P141

나라는 존재는 이미 지나온 과거가 아니라 앞으로 살게 될 미래의 나에 대한 상상으로 완성되어 가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 그런 사람이 된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 - P179

개개인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통제 가능한 지금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다. 삶을 단순화하고 일상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세상은 불안전하고 그 위에 사는 우리들은 불안하고 그 누구도 괜찮을 거라고 말해줄 수 없는 상황이지만 흔들림 없이 자기 자리를 굳건히 지켜야 마음 건강도 지킬 수 있다.
- P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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