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먹이 - 팍팍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간소한 먹거리 생활 쏠쏠 시리즈 2
들개이빨 지음 / 콜라주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꿔보로 살기로 하고, 식생활을 바꿔나가며

바뀌어가는 몸을 통해 가늘고 길게 살아갈 

꿔보의 라이프를 보여준다. 


꿔보는 '꿔다 놓은 보릿자루'의 줄임말로

자신의 처지를 꿔보로 생각하다,

역으로 장래희망으로 정해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고자 변해간다. 

 

우리 삶 속에 평범하게 스며있는 

먹거리들을 탐구하고 

자신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이에 작가의 삶과 먹거리에 대한 

통찰에 빠져들게 된다. 


열등감을 치료하는 기적의 밥상 책을 

마무리하며

자신을 복 받은 인생이라 칭한다. 

자신을 오롯이 받아들이며, 

행복을 찾아간 그를 응원하게 된다.


꿔다놓은 보릿자루면 어떠한가. 

이 팍팍한 세상 

건강하게 살아가 봅시다.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채식을 일종의 자학 내지는 형벌로 인식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그 왜곡된 인식이 제가 평생토록 갈망하던 신체적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체중이 10킬로그램 이상 빠지고 변비가 완벽하게 해소된 것입니다. 비만과 변비를 평생 벗어날 수 없는 저주로 여겼던 저는 큰 충격에 빠지는 구나. 창자가 제대로 일하는구나. - P32

메주콩
만년 센터 초메이저 멤버. 입덕계의 열린 문. 인성 좋기로 유명한 리더. 된장, 두부, 콩국수, 두유, 식용유 등등 가장 널리 애용되는 베스트 &스테디 셀러 콩이죠. 먹어보면 누구나 납득할, 부드럽고 고소하고 모난 데 없이 둥글둥글 대중적인 맛입니다. - P44

꿔보는 어느 것에도 필요 이상의 돈과 시간과 정성을 쏟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비싸고 번거로우면 일상에서 과감히 쳐내야 합니다. - P47

행복의 기준을 남에게 두면 불행뿐이라는 지당한 자각이 그제야 겨우 들었습니다. - P176

"몸과 마음을 축내지 않고 길게 버티려면... 좋은 먹이를 싸게 확보해야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