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에이플랫 시리즈
강상준 외 지음 / 에이플랫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슬기롭고 즐거운 덕질의 책


술자리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로 45명의 저자에게서 취미와 관심사 그리고 

덕질을 모아논 잡학사전이다. 

소설가, 평론가, 칼럼니스트 같은 전업 작가부터 유튜버, 편집자, 

뮤지션, 라디오PD, 아나운서, 카레이서, 대학교수등 다채로운 저자들의 취미와 덕질을 모아놓았다.

My Library, My Theater, My Studio, My Arcade & My Room으로 나뉘어 

누군가의 취미를 살포시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취미가의 세상을 알 수 있기에 

덕후기질 다분한 나에게 재미난 탐험 가득한 책이다. 


나의 취미의 영역을 들자면 My Room 일것이다.

내 방안의 작은 세상들 속에서 오늘도 난 나의 취미를 쌓아갈 것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 자리에는 보통 손 닿는 위치에 읽다 말았거나 읽으려고 꺼내둔 책들이 서너 권 쌓여 있으므로 그날그날 내키는 책을 골라 읽는다.
- P18

책과 밤이 종종 연결되는 이유는 아마 책 읽기가 본질적으로 홀로남아 하는 행위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책 읽기는 대화이지 독백이 아니다. - P25

인간이 느끼는 핍진성은 ‘과학적 사싱‘이 아니라 ‘경험적 사실‘과 얼마나 가까운지가 중요하다. 경험적 사실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반면 과학은 지속적으로 갱신되는 학문 체계이며,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한다. 반면 SF는 어디까지나 ‘픽션‘으로 독자의 경험을 전제로 한다. - P46

자기개발서의 취향이란, 사회의 메뉴얼이다.
또 다른 자기개발서의 기본적인 테마는 ‘긍정의 힘‘이다. 주제는 전부 뻔한 말이지만 적어도 잠깐 동안은 엔돌핀이 된다. - P134

Happily ever after - P182

안 망해. 내 인생. 이상한 건 안 고를 거라. - P18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