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로 꿈꾸는 자유 - 국내여행 편 - 스쿠터 여행가 임태훈의 무모한 여행기
임태훈 글.사진 / 대원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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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있는 내용을 a4지에 다시 타이핑하면 두장을 못 넘기는 것 같다. 

이렇게 빈약하고 내용없는 여행기는 태어나서 처음 읽는 것 같다.  

저자의 용기도 대단하고 이런 책을 출판한 출판사의 용기는 더욱 대단하다.

지금까지 최악의 여행기는 '아메리카 라이딩'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책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 같다. 아메리카 라이딩은 초딩의 일기장 같았는데, 이 책은 유치원생이 쓴 그림일기보다 내용이 빈약하다. 두 책의 공통점은 20대라는 것인데.......물론 20대라서 무조건 내용이 꽝인것은 아니다. 다른 20대가 쓴 '레이의 일본일기'같은 책을 보라. 적어도 그 정도의 성의는 있어야한다.

자신의 여행기록을 남기고 싶으면 개인수첩에 간직하라. 도대체 뭘 나누겠다고 아깝게 종이를 낭비하는건지 모르겠다. 

앞으로 좋은 여행 많이 하시고 가급적 책공해는 만들어 내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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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 in 아메리카 - 6620km, 꿈을 찾아 떠난 북미 대륙 횡단기
문종성 지음 / 넥서스BOOKS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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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여행기를 매우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거의 대부분의 여행기는 다 읽어본 것 같다.

그 중에서 가장 최악을 뽑자면 바로 이 책이다.

넥서스출판사에서 내용을 늘여보이려고 얼마나 고심했는지 눈물겨울 정도다.

내용도 없고, 감동도 없고, 그저 누구 만나서 어디서 자고 뭘 먹었다 정도.

이런건 개인 수첩에 적어두셔야지. 책으로 출판하면 종이낭비다.

계속 읽다보니 저자가 넥서스 사장 아들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평소 자기가 매우 싫어하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책이다.

다시는 이런 책 만들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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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할때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하루하루들이 아프면 너무나 소중하게 다가오는 법이지요. 우리의 지금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가 얼마나 사소하고 하찮은 일로 고민하는지...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지금 나자신의 삶이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투병기들입니다.


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햇빛 냄새
강춘남 외 지음 / 아침이슬 / 2002년 7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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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동아일보, 백병원이 공모한 여러 투병기들의 모음..수기를 쓰시고 몇달 있다가 돌아가신 분의 글을 읽을때는 참 마음 아프다 .
당신의 손이 아직 따뜻할 때
에토 준 지음, 김경남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2월
6,500원 → 5,850원(10%할인) / 마일리지 3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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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내를 암으로 잃어버리고 몇달 있다 자신도 목숨을 끊은 어느 일본인의 수기
저... 암입니다- 어느 정신과의사의 투병기
요리후지 카즈히로 지음, 신현섭 옮김 / 바이오프레스 / 2001년 9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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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신과 의사가 암에 걸린후 자신의 심경을 글로..
잠수복과 나비
장 도미니크 보비, 양영란 / 동문선 / 1997년 5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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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는 어느 프랑스인이 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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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이 아직 따뜻할 때
에토 준 지음, 김경남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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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어느 유명한 지식인이 자신의 아내를 암으로 떠나보내는 과정을 쓴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죽음의 시간'과 '일상의 시간'을 이야기하는데, 죽음의 시간이라는 것을 나도 한번 느껴본적이 있는 것 같다. 8년전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그날은 정말 평범하고 따스한 가을, 토요일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평범했던 그 날이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나 어색하게 다가온 '죽음의 시간'이었다. 세상이 너무 잘 굴러가는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결혼하면 정말 아내에게 잘해야겠다. 여행도 많이 다니고, 재미나게 살아야겠다. 언젠가는 죽고말테지만, 그때까지만이라도 많이 아껴주고 사랑하며 살아야겠다. 저자인 에토 할아버지는 아내 게이코를 떠나보낸후, 이 책 한권을 남기고 몇달 뒤 자신의 집 목욕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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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디지털 사진까지, 제6판
바바라 런던 & 존 업턴 지음, 이준식 옮김 / 미진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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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입문서를 접해봤지만, 이 책만큼 깔끔하고 알찬 내용으로 가득찬 책은 없었다. 대개가 외국도서를 짜깁기하거나 특정부분에 치우친 부분이 많은데, 이 책에는 군더더기나 결점을 발견하기 힘들다.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간과할 수도 있는 점들까지 자상하게 짚어준다. 책에 실려있는 예시 사진만 봐도 저자가 뭘 설명하는 건지 알 수 있다. 명쾌한 사진들을 비교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바바라, 어떻게 하면 책을 이렇게 잘 만들 수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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