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가는 다른 길, 비아델라플라타 - 카미노 여인 김효선의 느리게 걷기 in 스페인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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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산티아고 여행기만 몇권이더라 

외국인이 쓴 것까지 합하면 제법 된다. 

한국인이 쓴 산티아고 기행들을 읽다보면 내용의 30%는 일기(나는 그런것까지 알고싶지는 않은데...특히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중간에 삽입한 것은 꽤 용기있는 행동이다. 나는 오늘 기분이 매우 나쁘다. 그 마을 바르는 불친절해서 짜증이 났다. 오늘 다리가 아팠다. 빵이 맛이 없었다.) 

나머지 30%는 간략한 가이드북. 

마지막 40%는 보병의 행군노트. 

여행기는 필력과 사진이 조화로워야 한다. 필력이 딸리면 사진으로 때우든가. 아니면 필력을 키우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앞으로 나올 3탄에는 사진을 더 많이 넣으시라! 물론 출판사 사장님은 싫어하시겠지만. 

빌브라이슨 급은 아니더라도 박민우 정도는 돼야 사진없이 글로 때울 수 있지 않을까? 

애정과 격려의 차원에서 별을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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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이 도쿄 - 핸드폰으로 담아 낸 도쿄, 그 일상의 세포
안수연 지음 / 대숲바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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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이? 

휴대폰 케-타이를 잘못 읽은 건 아닌가? 

일부러 이렇게 표기한 건가?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 

케이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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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chkb 2010-01-24 21: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기는 케이타이라고 표기하고 읽는건 케-타이 라고 읽는건데요. 그러니까 제목에 케이타이라고 표기한거죠.
 
김효선의 나홀로 기차여행 : 북미대륙 편 - 나의 기차는 멈추지 않는다
김효선 지음 / 바람구두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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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을 참 좋아한다 

그런데 설악산 같은 곳에 가보면 

한국인들은 기를 쓰고 정상에 자기 발을 올려놓으려고 한다 

외국인들은 가장 경치좋은 중턱에 앉아 하염없이 경치를 음미하며 맥주 마시거나 심지어 책을!!! 본다. 

어쩌다보니 김효선의 책 3권을 모두 읽게됐는데 

뭐랄까. 행군같아 좀 그렇다 

며칠날 몇킬로. 오늘은 머 먹었고...어디 자고...다음날 몇키로.... 

그냥 즐겼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산티아고든 대륙횡단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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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프리카에 탐닉한다 작은 탐닉 시리즈 5
정환정 지음 / 갤리온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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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프리카에 대한 것이라기보다는 

잔지바르+사파리 투어 체험기가 정확한 제목이 될것같다 

아프리카는 케냐-남아공 라인만 있는게 아니다 

블랙아프리카를 빼놓고 아프리카 운운하는건 좀 삼가해주었으면 좋겠다 

동아프리카 사파리 투어 체험기.... 가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기장처럼 "모월모일 비행기를 탔다. 내렸다. 밥먹었다. 

사자를 봤다'이런 식으로 유치하게 '블로그에 일기올리기 형식'의 여행기보다는 백배 낫다. 

사진도 망원에서 약간 뭉개진걸 애교로 봐준다면  
이 정도면 밥벌이할 정도로 일품이다. 

작가는 다음 번에는 서쪽 아프리카로 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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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맛있다! - 셰프 김문정이 요리하는 스페인 식도락 여행
김문정 지음 / 예담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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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청한 날씨. 

풍부한 먹을거리. 

낙천적인 사람들. 

날씨가 그 나라의 문화를 결정하는 것일까. 스페인은 프랑스, 이태리와 함께 음식과 예술의 나라이기도 하고 서유럽 저신뢰사회 삼총사이기도 하다. 

하루에 5끼인가 6끼를 먹으면서도 

살이 찌지 않는다니. 비결은 적게 맛있게 즐기는 것이로구나. 

눈이 즐거운 식사.라는 게 이런거구나.

10분만에 식당에 앉아 음식물을 입에 구겨넣는 한국인들의 머리에 종을 울리는 책. 

스페인에 가보고 싶어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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