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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들의 건강한 습관
크리샨 초프라 지음, 이수옥 옮김 / 장락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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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인 의사가 쓴 오래오래 즐겁게 사는 법에 대한 책이다. 요가에 대한 부분은 이해하기 어렵다. 그림 같은건 없다. 삽화도 없다. 번역도 그리 매끄럽지 못하다. 활성산소를 자유 래디칼로 번역해둔 걸로 보아서 역자의 의학적 지식배경이 저자의 의학적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걸로 보인다. 아쉽다. 그럼에돕 불구하고 이 책은 훌륭하다. 뭐 대단한 비결이 있는 걸로 기대하고 사지는 마시길. 읽어보면 차례에 나온 게 거의 전부이다. 하지만 쉬운 법칙일수록 실천하기는 힘들다. 습관으로 만들기는 더욱 힘들다. 이 책대로만 한다면, 실천만 한다면 오래 즐겁게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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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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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의 내용은 훌륭하다. 나무랄데 없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 치즈를 찾아 열심히 뛰어라는 것이다. 새롭거나 신선한 이론은 없다. 하지만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우화들 속에 담겨 있는 명백한 교훈을 쥐와 치즈이야기로 잘 포장해서 놀라운 마케팅실력을 발휘하여, 많은 한국의 어른들에게 구입해서 읽도록 했다는 점이 이 책의 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읽는 중간에 조금 지루한 면이 없지않지만, 책을 덮고 나 자신을 돌아보면 나 스스로도 멍청한 쥐처럼 현실을 왜곡하고 그 자리에 안주하려는 경향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꼭 죽어라고 변화만을 추구하는 것이 옳은 삶의 방향일까하는 의문도 든다. 어차피 인생사라는 것이 조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적절한 안주와 적절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시간 정도면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변화라는 치즈를 찾아나섰는지 궁금해졌다. 혹시 이 책의 저자과 출판사만이 더욱 큰 치즈공장을 얻게 된 것은 아닐까?

친구에게 빌려서 한번쯤 읽어 볼만하지만, 돈주고 구입하기는 몹시 망설여지는 책이다. 빌려보기 곤란한 분은 그냥 서점 가서 읽으시면 될 것 같다.

이 책에 대해 좀 꼬집자면, 요즘 나오는 책들 중에 분량이 얇을 경우 하드커버로 책 두께를 말그대로 '커버'하려는 경우가 많다. 이 책도 그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도 느끼는 거다.

물론 책의 분량으로 그 내용을 평가하려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 책이 꼭 하드커버여야만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활자의 크기도 눈에 띄게 컸는데 마치 초등학교 교과서를 읽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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