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1
백동호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북파공작원에 대한 소설을 잀어본적이 있다.. 그때 보았던 북파공작원들이란 존재는 호기심의 존재였다. 처음 본 생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다시 이책을 집어들었다.
이때도 역시 그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 존재들에 대해 더 알고싶은 호기심.. 실제란 말에 더욱 구미가 당겼다.. 실제 인물들일까? 정말? 이런 물음과 함께.. 한장씩 넘길때 마다 알아가는 진실들(실제라니 그리 믿는다..) 그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알았던 진실들에 살이 덧붙여지는 정도 였지만 이번엔 그 호기심이이 느껴지기보단 그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기 이전에 살인병기로 되가는 불쌍함.. 실제라면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다.. 마지막에 '김일성 목따기'란 미션이 업어지는 시점에서 그들을 죽이기보다 나라에서도 그들에 대한 처우를 어느정도 배려해주었다면 그들은 그냥 조용히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들은 행복한 뒷날을 위해 그리 견디었었는데..그리고 죽이려는 방법또한 맞지 않았다.
몇년을 동고동락했던 이들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했던것은 정말 지휘간들과 그들을 2번 죽이는(?) 일이었다..

책이 끝나갈수록 아쉬었다.. 전개가 너무 빠른 느낌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작가의 과거를 본다면 파란만장했고 그걸 사실로 쓴것이라면 이책은 분명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은 책이다. 하지만 책제목에 대한 본문의 내용이 부실한것 같다는 내 아쉬움이 여운을 남기는 것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지 청목 스테디북스 57
펄 벅 지음, 유희명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질리지가 않는 책이다. 몇번을 읽어도 감동은 항상 휘몰아친다. 왕룽이란 사내가 오란이란 아내를 맞고 자식들을 낮고 재산을 불려나가는 모습들.. 그 역활들에서 아내의 희생이 없었다면 그런일은 없었을거다. 일을 하는동안에 진통이 와서 아이를 낳고 다시 일하는 모습. 우리네 할머니 시절에 빈번히 있던 일이었으리라.

나는 왕룽보다 그 아내에게 정감이 갔다. 아니 그 우둔함이 답답하면서도 존경스러웠다.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이었기에 눈가를 적시기도 했다. 책은 후반부로 가면서 부유해진 왕룽가의 무너져감을 보인다. 타락해가는 그의 자식들과 그 자식들을 보고 정신을 차려가는 왕룽.그는 느꼈을 것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는 것을,, 인생에서 한순간 떠오른 시기가 있다면 떨어질때가 있다는 것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리대왕 소담 베스트셀러 월드북 37
윌리엄 제랄드 골딩 지음, 유혜경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1996년 3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생각하는 동물이다. 자신이 속한 사회안에서 조화롭게 살기위해 생각을 한다. 인간이 처음 사회를 이루고 살무렵엔 현명하고 강한자를 운데 두고 사회가 퍼져나갈것이다. 돌을 던져진 강에 물이 퍼지듯이 말이다.

이 책에선 그것을 보여준다. 섬에 떨어진 아이들중 강하고 현명한 아이가 대장이 되어 아이을을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우리사회에서 으레 그랬듯이 우두머리에 반발하는 세력이 생기고 우두머리는 반발자들에 대해 탄압을 한다. 그 과정에서 희생자가 생겨나고 그러면서 탄압자와 반발자 사이에 더 큰 틈이 생기게 된다. 뒤로 소름같은 으스스함이 내 몸을 장악했다. 책을 이끌어가는 이들이 아이들이었기에 그 잔인성이 심하다는 느낌이었다.

문득 머리속에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단면이다!! 우리의 순수함속에 감추어진 잔인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텔 아프리카 3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에는 그렇게 격정적이거나 환상적인 장면은 없다.. 잔잔한 물처런 흘러가는 현재의 생활, 그에 따른 주요인물들의 과거에 대한 회상..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가는 책.. 이책은 과거와 현재를 들락날락한다.. 그러면서 인물들을 이해하고 같이 아파한다.. 조금은 아픈책이었다..아픈추억을 가지고 아주 잔잔히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도 그럴것이다..누구나 아픈추억 하나쯤은 숨기고 사는 사람들.. 그것에 동병상련이란 감정을 느낄수도... 사람을 느끼고 사랑을 느끼고 정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해 1 - 분노의 바다
김경진 지음 / 들녘 / 200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데프콘을 읽고 김경진님의 책을 하나하나 찾아읽었었다.. 우선 신기했다고 말하고 싶다.. 여러가지 무기들에 잠수함들.. 뒤에 나와있는 실제모습들..멋졌다.. 그 멋진 모습들이 나를 이책에 열광하게한 이유만은 아니다.. 한국이란 조그만 나라이기 때문에 겪어야하는 불이익들... 가슴이 아픈정도가 아니라.. 욕이 나올정도였다...눈물도 났다.. 너무 가슴에 와닿을 정도로 책속에서 느꼈기 때문에.... 그 조그만 잠수함으로 여러강국을 무너뜨릴때는 환희도 느꼈다. 하지만 그들을 무너뜨린뒤 우리의 불이익 또한 너무 컸기에 거기에 주먹을 불끈쥐고 울어야 했다.. 슬퍼서 운것이 아니었다. 너무 억울했기에 울어야 했다.. 그리고 싸워준, 이겨준,마지막에는 져야했던(ㅜ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쏘주같은 책이라 말하고 싶다.. 처음 먹었을때의 시원함.. 그러나 마지막에 느끼는 쓴맛..이라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