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 청목 스테디북스 57
펄 벅 지음, 유희명 옮김 / 청목(청목사) / 2001년 4월
평점 :
절판


이책은 질리지가 않는 책이다. 몇번을 읽어도 감동은 항상 휘몰아친다. 왕룽이란 사내가 오란이란 아내를 맞고 자식들을 낮고 재산을 불려나가는 모습들.. 그 역활들에서 아내의 희생이 없었다면 그런일은 없었을거다. 일을 하는동안에 진통이 와서 아이를 낳고 다시 일하는 모습. 우리네 할머니 시절에 빈번히 있던 일이었으리라.

나는 왕룽보다 그 아내에게 정감이 갔다. 아니 그 우둔함이 답답하면서도 존경스러웠다. 우리네 어머니의 모습이었기에 눈가를 적시기도 했다. 책은 후반부로 가면서 부유해진 왕룽가의 무너져감을 보인다. 타락해가는 그의 자식들과 그 자식들을 보고 정신을 차려가는 왕룽.그는 느꼈을 것이다.. 세상은 돌고 돈다는 것을,, 인생에서 한순간 떠오른 시기가 있다면 떨어질때가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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