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1
백동호 지음 / 밝은세상 / 199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북파공작원에 대한 소설을 잀어본적이 있다.. 그때 보았던 북파공작원들이란 존재는 호기심의 존재였다. 처음 본 생물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다시 이책을 집어들었다.
이때도 역시 그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그 존재들에 대해 더 알고싶은 호기심.. 실제란 말에 더욱 구미가 당겼다.. 실제 인물들일까? 정말? 이런 물음과 함께.. 한장씩 넘길때 마다 알아가는 진실들(실제라니 그리 믿는다..) 그전에 읽었던 책들에서 알았던 진실들에 살이 덧붙여지는 정도 였지만 이번엔 그 호기심이이 느껴지기보단 그들이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기 이전에 살인병기로 되가는 불쌍함.. 실제라면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다.. 마지막에 '김일성 목따기'란 미션이 업어지는 시점에서 그들을 죽이기보다 나라에서도 그들에 대한 처우를 어느정도 배려해주었다면 그들은 그냥 조용히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들은 행복한 뒷날을 위해 그리 견디었었는데..그리고 죽이려는 방법또한 맞지 않았다.
몇년을 동고동락했던 이들에게 그들을 죽이라고 했던것은 정말 지휘간들과 그들을 2번 죽이는(?) 일이었다..

책이 끝나갈수록 아쉬었다.. 전개가 너무 빠른 느낌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작가의 과거를 본다면 파란만장했고 그걸 사실로 쓴것이라면 이책은 분명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머리를 식히기에도 좋은 책이다. 하지만 책제목에 대한 본문의 내용이 부실한것 같다는 내 아쉬움이 여운을 남기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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